ARM, 2분기 부진한 실적 전망에 6.2% 급락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0.26% 오른 것을 비롯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 마이크론 3.06%, 대만 TSMC 0.39% 올랐다.
마이크론 주가는 사실상 6거래일 연속 오르며 이달 들어 10% 넘게 반등했다.
그러나 전날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 주가는 6.18% 급락했다.
Arm은 1분기 매출이 12억4000만 달러, 주당 순이익 0.55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시장조사업체 LSEG가 집계한 월가 예상치 12억3000만 달러를 넘었고, 주당순이익도 예상치 0.52달러를 상회했다.
하지만 2분기 매출이 10억∼11억 달러 사이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중간값 기준으로 월가의 평균 예상치(11억 달러)를 하회했다. 이같은 부진한 실적 전망에 시간외 거래서 9% 넘게 급락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254.48포인트(0.62%) 오른 41,368.45에 거래를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0.58%,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7% 올랐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