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스타벅스가 커피 주문과 관계없이 매장내에서 시간을 보내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정책을 바꿀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스타벅스는 27일(현지시간)부터 주문없이 매장에 앉아 있거나 화장실 아용을 금지하는 새 규칙을 적용키로 했다. 사진=월스트리트저널
13일(현지시간) WSJ은 단독 보도를 통해 스타벅스 내 공간을 보다 효율적이고 쾌적한 공간으로 전환하기 위해 북미지역에서 매장내에서 주문없이 머물거나 화장실을 이용하는 행위를 할 수 없도록 전환키로 했다고 전했다.
스타벅스는 2018년부터 커피 주문없이도 매장내 공간을 이용하거나 화장실 사용을 허용해 왔다.
사라 트릴링 북미지역 CEO는 WSJ과의 인터뷰에서 "공간내에서 성희롱이나 폭력 언어 위협 등을 막고 고객들에게 보다 안락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처럼 매장내 사용 규칙을 개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새로운 규칙은 27일부터 북미지역 1만1000 개 매장에 적용될 예정이다.
이성구 비욘드포스트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