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향후 5년동안 테슬라에서 CEO로 근무할 것"...많은 전문가들, 자율주행시장 웨이모에 뒤처지고 있어 지적

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이날 카타르에서 열린 블룸버그 주최 경제 포럼에서 "죽지 않는 한 향후 5년 동안 테슬라에서 CEO로 근무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정치 헌금도 줄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스크 CEO의 이같은 발언에 테슬라 주가는 장중 4% 넘게 급등하기도 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0.5% 오른 채 마감했다.
테슬라는 오스틴을 시작으로 LA와 샌프란시스코에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모델 Y 차량 10여대로 시작해 사고없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점차 차량을 늘릴 방침이다.
하지만 많은 전문가들은 구글 웨이모가 이미 미국 여러 지역에서 자율주행 유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어 테슬라가 뒤처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알파벳의 자율주행부문인 웨이모는 캘리포니아주정부로부터 자율주행 서비스를 샌프란시스코지역에서 더 남쪽인 샌호제이까지 확대하는 것을 인가받았다고 밝혔다.

웨이모는 미국에서 자율주행 유로 서비스를 시행하는 유일한 업체로 샌프란시스코 LA 피닉스 오스틴 지역에 1500대 이상의 자율주행 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웨이모는 미국외에도 이미 지난달 일본 도쿄에서 로보택시 시범운행을 시작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