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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1분기 호실적에 시간외 거래서 5% 급등...매출 순이익, 월가 예상치 웃돌아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5-29 06:23

데이터센터용 매출, 73% 급증하며 전체 매출의 89%에 달해...2분기에 H20 추가 손실 80억달러 예상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엔비디아 주가가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에 시간외 거래서 5%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는 28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시간외서 한 때 5.7% 가까이 급등했으나 2분기 H20 손실 예상 소식에 상승폭이 줄어 들었다. 자료=야후파이낸스
엔비디아 주가는 28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도는 실적에 시간외서 한 때 5.7% 가까이 급등했으나 2분기 H20 손실 예상 소식에 상승폭이 줄어 들었다. 자료=야후파이낸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감에 0.5% 하락 마감했다.

그러나 엔비디아는 이날 장 마감 후 1분기 매출이 440억6000만달러, 조정치를 감안한 주당순익(EPS)은 0.96달러라고 발표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 매출 433억달러, 주당 순이익 0.93달러)를 웃도는 실적이었다.

이같은 호실적에 시간외 거래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장중 5.5% 넘게 오르기도 했다. 하지만 2분기 H20 추가 손실 소식에 상승 폭이 5% 이하로 줄어들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2분기에 H20 대중 수출 금지로 2분기에 80억달러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 이미지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2분기에 H20 대중 수출 금지로 2분기에 80억달러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사진=게티 이미지

엔비디아는 인공지능(AI) 부문이 주력인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이 1년 전보다 73% 폭증한 것이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낸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매출은 전년동기비 69% 급증했고, 데이터센터 부문 매출은 73% 폭증한 391억달러에 이르렀다.

총순익은 26% 급증한 188억달러였다.

 엔비디아의 분기별 매출 추이. 자료=야후 파이낸스
엔비디아의 분기별 매출 추이. 자료=야후 파이낸스

엔비디아는 이와 함께 2분기 매출은 450억달러로 예상했다.

M7 빅테크 가운데 애플과 메타플랫폼스만 소폭 상승했다.

테슬라는 막판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1.7% 하락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경계심이 커진 데다 전날 급등에 따른 피로감도 투자심리를 자극해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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