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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금통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 문구에서 삭제...기준금리, 2.50%로 동결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1-15 11:01

금통위, "성장 개선세 이어가고 있어 상방 리스크 다소 증대"...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통화정책방향문에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되, 기준금리의 추가 인하 여부 및 시기를 결정해 나갈 것"이라는 기존의 문구를 삭제했다.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문구를 완전히 삭제했다. 사진=연합뉴
15일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 문구를 완전히 삭제했다. 사진=연합뉴

종전에는 성장 전망의 상 하방 불확실성이 여전하다고 판단했지만, 이번에는 성장이 개선세를 이어가고 있고 향후 상방 리스크가 더 크다고 판단하면서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한 셈이다.

한은 금통위는 15일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한 뒤 배포한 통화정책방향 결정문에서 "향후 통화정책은 성장세 회복을 지원해 나가되, 이 과정에서 대내외 정책 여건의 변화와 이에 따른 물가 흐름, 금융안정 상황등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결정해 나갈 것"이라면서 밝혔다.

우선 국내 경제가 성장 개선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향후 경로에 상방 리스크가 다소 증대된 것으로 판단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는 수출이 반도체 경기 호조 등으로 양호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도 소비 회복세 지속, 건설투자 부진 완화 등으로 개선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올해 성장률은 지난 11월 전망치(1.8%)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반도체 경기의 상승세 확대, 예상보다 양호한 주요국의 성장 흐름 등으로 상방 리스크가 다소 증대됐다"고 판단했다.

물가상승률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나 높아진 환율이 상방 리스크로 잠재해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 소비자물가 및 근원물가 상승률은 지난 11월 전망치(각각 2.1%, 2.0%)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예상했다.

금통위는 "국제유가 안정세 등으로 점차 2% 수준으로 낮아지겠으나 높아진 환율이 상방 리스크로 작용할 것"이라며 "향후 물가경로는 환율 및 국제유가 움직임, 국내외 경기 흐름,정부의 물가안정 대책 등에 영향받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금통위는 또 환율 상승세와 관련, "달러화 강세 및 엔화 약세, 지정학적 리스크 증대, 거주자 해외투자 지속 등의 영향"이라고 진단했다.

주택시장과 관련해서는 주택 관련 대출 증가규모가 축소됐지만, 수도권 주택가격은 여전히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고 언급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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