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9.21(토)

27일 견본주택 개관, 전용 84~125㎡ 138가구 일반 분양

현대산업개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27일부터 분양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의 견본주택을 열고 27일 본격 분양에 나선다.

지난 26일 입주자모집공고에 따르면, 3.3㎡당 평균 분양가는 4746만원으로 책정됐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분양가 규제로 인근 아파트보다 1000만원 이상 저렴해, 당첨만 되면 5~6억원 시세차익을 남길 수 있다.

이곳은 개나리4차 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곳으로 '역삼 브랜드타운 마지막 새 아파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용면적별로는 ▲84㎡ 15억2300만~16억5000만원 ▲115㎡ 20억6600만~21억7500만원 ▲125㎡ 21억8000만~23억3500만원 선이다.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 동, 전용 52~168㎡ 총 499가구 규모로, 이 중 전용 84~125㎡ 138가구를 일반에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전용 52㎡ 7가구 ▲전용 59㎡A형 38가구 ▲전용 59㎡B형 31가구 ▲전용 59㎡C형 24가구 ▲전용 84㎡A형 142가구(일반분양 101가구) ▲전용 84㎡B형 66가구(일반분양 27가구) ▲전용 115㎡A형 29가구 ▲전용 115㎡B형 20가구(일반분양 4가구) ▲전용 125㎡A형 82가구(일반분양 3가구) ▲전용 125㎡B형 28가구(일반분양 3가구) ▲전용 155㎡A형 24가구 ▲전용 120㎡P형 5가구 ▲전용 129㎡P형 2가구 ▲전용 168㎡P형 1가구 등으로 구성된다.

전체 물량의 42%(208가구)를 전용 84㎡가 차지하고, 대형 평형인 전용 85㎡초과가 38%(191가구), 전용 59㎡이하 평형이 20%(100가구)를 차지하고 있다. 일반분양 물량은 138가구로, 전체 499가구 중 중대형 물량이 100%다.

일반분양이 가장 많아 견본주택에 건립된 84㎡A형의 경우 판상형 맞통풍 구조로, 방 3개·욕실 2개로 돼있다. 작은 침실은 입주민 취향에 따라 가변형 벽체를 이용해 안방 드레스룸과 주방 팬트리로 사용할 수 있다. 전용 125㎡A형은 4베이 판상형 구조다. 방 4개와 욕실 2개로 이뤄졌다. 이처럼 내부 평면도 잘 갖춰져 있다.

기부채납을 통해 단지 서측으로 공원이 조성돼 있는 데다 단지 내에도 잔디마당과 주민운동시설, 어린이집과 맘스테이션 등이 배치된 복합정원도 조성할 계획으로 단지 내 조경공간도 눈길을 끈다.

HDC현대산업개발 분양 관계자는 "강남 테헤란로 중심에 위치한 역삼 브랜드타운에서 마지막으로 공급되는 새 아파트"라며 "분양가상한제 적용을 받지 않아 전매기간이 상대적으로 짧은데다 HUG의 규제로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하게 책정될 가능성도 높아 기대감이 높다"고 전했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430(삼성역 2번출구 앞)에 마련될 예정이다. 주차장이 마련돼 있지 않아, 방문 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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