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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양주시립 장욱진미술관
장욱진이 한때 양주에서 살았던 인연으로 양주 장흥면 골짜기에 세운 미술관, 이중섭, 김환기, 박수근과 함께 유명 서양화가, 1세대 모더니스트, 나무, 까치, 해, 달, 집, 가족을 소재로 순수한 이상적 내면 세계를 추구, 야외 전시장엔 양주 출신 민복진 등 유명 조각품 전시, 예술은 외로움 슬픔 그리움인가?
2024-04-27 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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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녹음 속 아이들, 반가운 손님
어제 오랫만에 양주 별산대 놀이 마당, 관아지, 향교를 돌아 보니 어린이들이 활기차게 시끌벅적, 함께 한 제자들도 싱글벙글, 농원 둘러보고 제자들이 들려 준 70년 살아온 길, 이런 책 쓰는 등 그동안 얼마나 큰 노력? 장해요, 그대들의 어마어마한(시인 표현) 삶의 얘기! 내가 만든 개복숭아술, 감, 산딸기, 아로니아 대접, 뜯어 준 부추, 돌나물로 작은 위로?
2024-04-26 0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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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북한산에서 생각의 벽 무너뜨리기
누구나 생각의 벽이 있어 우물 안 개구리로 생각, 종교의 벽, 이념의 벽 얼마나 굳건한가? 내 아침 생각의 벽도 무너지면 얼마나 넓게 생각? 이병주 시인은 자기가 당한 모든 일이 자기 책임임을 북한산에서 깨달았다니, 생각의 벽을 깨 주는 북한산에 나도 자주 가는데, 내가 생각과 관련해 꼭 남기고 싶은 글 한 줄은?
2024-04-25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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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천연기념물 귀한 백송
조계사 5백년 백송, 헌법재판소 6백년 백송, 창경궁 백송 두 그루, 어려서는 희녹색 자라면서 껍질 벗겨져 백색, 더디게 자라고 번식 어려워 대부분 천연기념물 지정, 헌법재판소는 1989년 강남으로 옮긴 창덕여고 자리, 40여년 전 학교 방문때 인상 깊게 봐 며칠전 일부러 찾아가 다시 만난 기쁨!
2024-04-2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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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꽃 가꾸기가 왜 문화의 척도?
1.드디어 피어난 찬란한 모란꽃, 모란이 피기까지는 나는 아직 나의 봄을 기다린다 했지!2.창경궁을 거니는 5송이 여인꽃, 뭣이 재밌을까? 계속 싱글벙글3.광화문 꽃밭, 이렇게 여러가지 꽃을 정성껏 가꾸는 문화 시민!4.베란다 구석에서 푸대접 받던 게발선인장이 이렇게 고운 꽃을 피우자 당장 거실에서 호강!
2024-04-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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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사연 있는 꽃이 더 예뻐라!
어릴적 가을 어머니께서 멀리 큰 산에서 따 오신 으름, 머루, 다래, 그 때는 몰랐던 보라색, 흰색 으름꽃! 여러 자식 먹이려 찔리고 넘어지며 험한 산골짜기 얼마나 헤매셨을까? 가슴 저려 오는 으름꽃! 어릴적 부잣집 울타리에 폈던 황매화, 백매화 부러웠는데 농원에서 실컷 보니 흐뭇!
2024-04-22 0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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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김환기 그림과 조수미 노래
1931년 19살에 일본 밀항 미술 공부, 하늘, 달, 구름, 백자, 전통 무늬를 소재로 한국적 혼을 담은 추상화, 미술에도 노래가 담기는 시 정신 강조, 조수미는 신이 내린 목소리로 세계적 성악가, 두 분 예술 세계인 그림 보고 노래 들으며 일상의 집착에서 벗어나 자유스런 해탈 기쁨 맛보기!
2024-04-21 0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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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한국적 정원의 진수 비원
어제 창덕궁 후원 관람, 자연스런 골짜기에 부용지, 애련지 등 연못 만들고 소요정, 승재정 등 정자와 도서관 규장각을 자연스럽게 조성, 창덕궁 전체 반 넘는 넓이로 왕족들의 휴식 공간 행사장으로 활용, 철쭉 영산홍 만발 야들야들 녹음 그늘에서 덕수상고 졸업생들 우연히 만났는데 내년 7순인 인생 모범생들, 반갑고 장해요!
2024-04-20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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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평소 예술적 정서의 힘은?
"이조년 시조는 친근해서 봄 꽃피는 계절엔 저절로 읊어집니다휘엉청 달 밝은 밤엔 김환기님 달항아리 그림도 생각나고요"정신여고 교실에서 본 종묘 숲 노을빛에 가슴 뛰었다는 소녀가 어언 할머니돼 이런 좋은 댓글 쓴 이정지님, 덕분에 김환기 그림 찾아보니, 첫 그림 20억, 넷째 '우주' 그림 132억 낙찰, 대단!
2024-04-19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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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복의 아침생각]...다정다감에 잠못드는 봄날밤
요즘 배꽃 한창, 시인이 개척해서 새롭고 아름답고 깊은 생각으로 쓴 시는 독자의 정서가 되는데, 고려말 문인 이조년 시조는 많은 이들 정서에 자리잡고 있으리라!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일지춘심을 자규야 알랴마는다정도 병인양 하여 잠못들어 하노라
2024-04-18 0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