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행어음(단기금융업) 인가를 받은 키움증권이 금융감독원과 함께 투자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을 방문했다. 이 원장과 엄주성 키움증권 대표 및 임직원은 ‘투자자 보호 강화’를 선언했다. 이번 행사는 투자자 보호 중심의 금융감독 전환에 발맞춰 실제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건전한 시장 조성을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언에 앞서 현장의 분위기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소비자 보호, 리스크, IT안전성, 모험자본 운용 등 임직원과 소통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투자자 보호를 위한 정책 지원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모험자본 공급으로 인한 생산적
코스피지수가 극심한 변동끝에 하락 마감했다.24일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시 순매수에 힘입어 전거래일보다 1.6%(62포인트) 오른 3915.16에 개장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매수 규모를 줄이고 개인들도 매도에 나서면서 전거래일보다 0.19% 하락한 3846.06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개인이 4000억원 넘게 순매도를 기록한 반면 기관은 8950억원 가까이 대규모 매수를 기록했다.시총 상위 종목중에는 삼성전자가 장중 4.4% 급등하기도 했으나 전거래일보다 2% 상승 마감하는 데 그쳤다. SK하이닉스는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원-달러 환율은 외환당국이 국민연금과 환율 안정을 위한 논의를 했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전거래일
기획재정부 한국은행 등 외환당국이 원-달러 환율 불안과 관련, 대책 협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24일 연합뉴스애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국민연금, 보건복지부 등은 이날 비공개 회의를 열고 주요 수급주체인 국민연금을 통한 환율안정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국민연금의 대규모 해외 투자가 외환시장 수급에 미치는 변동성을 줄이는 방안이 비중 있게 다뤄진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서는 국민연금이 더 적극적으로 환헤지에 나서는 방안이 다뤄지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원-달러 환율이 과도하게 높아지면, 보유하고 있는 달러표시 해외자산을 일부 매도하는 방식으로 시장에 달러 공급을 늘리는 방안이다.하지만 국민연
미래에셋증권이 WM(자산관리) 부문에서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욱 벌리며 리딩 증권사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0월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최초로 연금자산과 해외주식 잔고 모두 50조원을 돌파하며 이른바 ‘50-50 클럽’에 가입했다.자산 규모는 앞으로도 더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원 퇴직연금 3분기 적립금 공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2조 7860억원의 적립금이 순유입되며 전 업권 가운데 가장 많은 증가액을 기록했다. 업계 내 자금 유입 격차가 더 커지고 있다는 의미다.이 같은 성장의 핵심에는 미래에셋증권이 꾸준히 강화해온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이 자리한다. 회사는 AI·빅테크 등 기술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미래 성장은 제조업이 아니라 테크기업에 있다며 기술주에 장기 투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24일 배 사장은 이날 투자 세미나에서 "지금은 테크기업이 세상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며 "제조업은 쳐다 보지도 말아야 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현재 증시를 뒤흔드는 인공지능(AI) 거품론이나 테크주 고점 논란은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배 사장은 "지금이 고점이면 어떡할 것이고 저점이면 어떡할 것이냐. 지금이 고점인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어차피 지금이 AI 버블인지 아닌지는 알 수가 없다"라고 말했다.즉 AI 거품론과 같은 단기 전망에 집중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어떤 산업에
원-달러 환율 상승이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원화의 실질 실효 환율은 지난 달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한국의 실질실효환율 지수는 지난달 말 기준 89.09(2020년=100)로 직전 9월 말보다 1.44포인트 하락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최고조에 달했던 지난 3월 말(89.29)보다 낮은 상황이다. 글로벌 금융위기 시기인 2009년 8월 말(88.88) 이후 최저 수준이다.실질실효환율 지수는 한 국가의 통화 가치가 다른 무역 상대국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나타낸다. 물가 수준까지 고려한 실질적인 구매력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날 서울외환시
현대차증권은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한국협회로부터 ‘2026년 LEAD 기업’으로 공식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LEAD 기업 위촉식은 지난 20일 열린 ‘UNGC 2025 Korea Leaders Summit’에서 진행됐다. UNGC는 UN 본부가 지난 2000년 출범한 세계 최대 기업 지속가능성 이니셔티브로, UNGC 한국협회는 매년 회원 기업(기관) 중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 UNGC 10대 원칙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실천 노력을 적극적으로 이행하는 LEAD 기업 10곳을 선정하고 있다. 현대차증권은 지난해 UNGC 참여를 본격화한 이후 지속가능금융, 환경, 인권, 사회공헌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회 활동에 꾸준히 참여하며 ESG 실천 역량을 높여 온 점을
AI 시대에 필수적인 데이터센터가 크게 늘어나면서 전력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탄소 배출이 없고 발전 효율이 높은 SMR(소형모듈원전)이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삼성자산운용은 오는 25일 'KODEX 미국원자력SMR' 상장지수펀드(ETF)를 신규 상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ETF는 전력 인프라 밸류체인 중에서도 오직 차세대 원자력 기술인 SMR(Small Modular Reactor, 소형모듈원전) 관련 핵심 기업 10종목에 집중 투자한다. 최근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량이 폭증하면서, 재생에너지의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SMR이 주목받고 있다. SMR은 기존 대형 원전 대비 안전성이 높고, 건설 기간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중일갈등으로 한국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 ‘TIGER 화장품 상장지수펀드(ETF)’, ‘TIGER 여행레저 ETF’의 순자산 합계가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1일 종가 기준 ‘TIGER 화장품 ETF’ 순자산은 4216억원이다. 해당 ETF는 K 뷰티를 이끄는 한국 화장품 기업에 투자하는 ETF로, ‘달바 글로벌’, ‘제닉’ 등 신생 인디 브랜드(중소기업 독립 브랜드)도 편입해 ‘K-화장품’ 산업 전반에 집중 투자 가능하다. ‘TIGER 여행레저 ETF’의 순자산은 1092억원이다. '롯데관광개발', ‘파라다이스’, ‘호텔 신라’ 등을 편입하고 있는 국내 유일 여행레저 ETF로, 면세점
KB손해보험은 한국ESG기준원(KCGS)의 금융회사 지배구조 평가에서 7년 연속 ‘A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대표 ESG 평가기관으로,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의 환경·사회·지배구조 각 영역에 대한 지속가능경영 체계 및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등급을 공개하고 있다. 비상장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지배구조 부문만을 별도로 평가한다. KB손해보험은 이번 평가에서 ▲주주권리 보호 ▲이사회의 역할과 책임 ▲위험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지배구조 전반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KB손해보험은 ESG 추진현황 및 추진계획을 정기적으로 이사회에 보고하고, 금융·회계·위험관리 등 이
2025년 11월 정기예금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아이엠뱅크 정기예금, 2위 SBI저축은행 정기예금, 3위 케이뱅크 정기예금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88개 정기예금 브랜드에 대한 빅데이터 평판분석을 했다.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의 정기예금 브랜드 빅데이터 19,451,036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행동분석을 했다. 정기예금이란 ‘정기’라는 말대로 통장에 돈을 넣어놓고 ‘정해진 기간 동안 찾지 않는 예금이다. 정기예금은 정해진 기간 동안 돈을 찾지 않는 만큼 은행은 그 돈을 대출해 줄수 있기에 다른 예금보다 이자가 높다. 적금은 목돈을 만들기 위해 매달 돈을 넣는다면, 정기예금은 목돈을 넣어놓
2025년 11월 채권추심 브랜드평판 빅데이터 분석결과 1위 고려신용정보, 2위 신한신용정보, 3위 미래신용정보 순으로 분석됐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채권추심 23개 브랜드에 대해서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브랜드 평판조사를 실시했다.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4일까지 채권추심 브랜드 빅데이터 7,258,521개를 분석하여 소비자들의 브랜드 평판을 분석했다. 브랜드에 대한 평판은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활동 빅데이터를 참여가치, 소통가치, 소셜가치, 시장가치, 재무가치로 나누게 된다. 채권추심 브랜드평판 분석은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 사회공헌지수로 구분하여 브랜드평판지수를 산출했다. 브랜드평판
비트코인 최대 보유 기업으로 알려진 마이크로스트래티지(MSTR)가 비트코인의 가격 하락으로 인해 내년 1월 발표될 MSCI의 자산 인덱스에서 편출될 가능성이 있다고 J P 모건이 전망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스트래티지 주가는 최근 급락하고 있는 비트코인 보다 하락율이 더 커, 지난해말 대비 하락율이 60% 넘었다고 보도했다.비트코인도 지난 10월 고점 대비 하락율이 35%를 넘고 있다.J P 모건의 니콜라스 패니기조글루 전략가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시총 590억달러 중 90억달러 정도가 ETF를 통한 패시브 투자자금이라고 밝히고 무츄얼펀드는 나스닥100, MSCI 미국 및 MSCI 글로벌과 연계돼 있다고 분석했다.J P 모건은 마이크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