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3대 명약 중 하나로 꼽히는 경옥고는 ‘오래 살게 하는 약’으로 동의보감을 통해 가장 먼저 소개된 처방이다. 동의보감에는 ‘정과 수를 보하고 원기를 북돋으며 혈액을 풍부하게 하여 노화를 막고 몸을 튼튼하게 해주는 등 그 효과를 이루 다 말할 수 없다’고 기록돼 있다. 동아제약의 동아보감경옥고(사진)는 대표적인 한방 자양강장제 경옥고를 동의보감 처방 그대로 현대적 방식으로 제조한 일반의약품이다. ‘생지황, 인삼, 복령, 꿀’ 4가지 귀한 약재를 엄선해 120시간의 가열, 냉각, 재가열 공정을 통해 만들었으며, 자양강장, 병중병후, 허약체질, 육체피로, 권태, 갱년기 장애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첨가제로 프락토올
완연한 봄이 찾아오면서 운동복 차림으로 가볍게 러닝을 하거나 산을 오르는 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오랜 겨울 동안 움츠러들었던 몸과 마음을 깨우고 야외활동을 시작하기에 더없이 좋은 계절이다. 하지만 겨울 내 활동량이 줄어든 상태에서 갑작스레 무리한 운동을 시작할 경우 예상치 못한 부상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무릎은 체중과 보행 충격을 가장 먼저 감당해야 하는 관절로 봄철 스포츠 활동 전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실제로 겨울 동안 신체활동이 줄어들면서 근력이 저하되고 관절 유연성도 떨어지기 쉽다. 이 상태에서 달리기, 하이킹, 마라톤 등 고강도 활동을 갑자기 시작할 경우 무릎에 큰 부담이 가해질
미국 제약사 일라이 릴리(Eli Lilly)가 먹는 비만 치료제 시대를 열었다. 일라이 릴리는 17일(현지 시각) 하루 한번 먹는 비만 치료제가 임상 3상 시험에서 성공했다고 밝혔다. 일라이 릴리 주가는 이같은 호재에 힘입어 뉴욕증시에서 14.3% 급등했다. 반면 경쟁업체인 노보 노보디스크 주가는 위고비 매출 감소 우려로 8% 급락했다.현재 비만 치료제는 모두 주사제이다. 앞서 미국 제약사 암젠과 화이자가 잇달아 먹는 비만약의 임상시험을 진행하다 부작용이 나타나 중단을 선언한 만큼, 일라이 릴리가 먹는 비만약 시장을 선점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게 의약업계의 시각이다.일라이 릴리는 이날 경구용 당뇨·비만 치료제로 개발 중인 ‘오포글
CAR-T 치료제 전문 기업 큐로셀(대표이사 김건수)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25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에서 자사가 개발 중인 T세포 유래 혈액암 대상 동종유래 CAR-T 치료제의 비임상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기존 자가유래 CAR-T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고, 희귀 난치성 혈액암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T세포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T-ALL) 및 말초 T세포 림프종(PTCL)과 같은 T세포 유래 혈액암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재발률이 높아 새로운 치료 대안이 절실한 질환이다. 이에 CAR-T 치료제가 주목받고 있으나, 기존 자가유래 CAR-
4월 11일은 파킨슨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사회적 관심을 환기하기 위해 제정된 ‘세계 파킨슨병의 날’이다. 파킨슨병은 도파민을 분비하는 뉴런 중 중뇌에 존재하는 흑색질의 신경세포 소실로 운동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질환이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 수는 2014년 8만4333명에서 2023년 12만5526명으로 지난 10년간 약 49%나 증가했다. 2023년 기준으로 65세 이상 노인 환자는 11만6723명으로 전체 환자의 약 93%를 차지하며, 성별로는 여성 환자가 7만1055명으로 남성 환자보다 다소 많다.인천힘찬종합병원 신경과 박정훈 센터장은 “파킨슨병은 병증이 서서히 진행되고, 초기 증상이 다양하고 광범위해
따스한 날씨와 함께 야외 활동하기 좋은 봄, 야구, 골프,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려는 이들이 늘고 있다. 하지만 겨우내 움츠러들었던 어깨 근육을 갑작스럽게 사용하면 어깨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봄철 대표적인 어깨 부상 중 하나인 '회전근개파열'은 심한 통증과 움직임 제한을 유발하여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회전근개는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극상근, 극하근, 소원근, 견갑하근)을 말한다. 이 힘줄들은 어깨 관절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팔을 들어 올리거나 회전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회전근개파열은 이러한 힘줄이 외부 충격이나 퇴행성 변화 등으로 인해 찢어지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스마트폰과 컴퓨터 사용 증가와 함께 목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장시간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직장인과 학생들 사이에서 '거북목 증후군' 발생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를 단순한 피로감으로 치부하기 쉽지만, 방치할 경우 만성 통증과 척추 건강 악화를 초래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거북목 증후군은 목뼈가 정상적인 C자 곡선을 유지하지 못하고 머리가 앞으로 쏠리는 자세를 장시간 유지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스마트폰 사용, 컴퓨터 작업 시 잘못된 자세, 장시간 앉아 있는 습관 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주요 증상으로는 목과 어깨의 뻐근함, 두통, 어지러움, 팔 저림 등이 나타난다. 초
따뜻한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하면서 족저근막염 발병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부터 발가락까지 이어지는 섬유띠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 족저근막염이다. 특히, 겨울 동안 움츠렸던 근육과 인대가 갑작스럽게 늘어나면서 족저근막에 무리가 가기 쉽다. 따라서 봄철 야외활동 전 충분한 스트레칭과 쿠션감이 좋은 신발 착용이 중요하다. 만약 아침에 일어날 때 발뒤꿈치에 찌릿한 통증이 느껴지거나, 오래 걸은 후 발바닥이 욱신거린다면 족저근막염을 의심해야 한다. 초기에는 휴식을 취하면 호전되는 듯하지만, 방치할 경우
허리디스크는 척추의 디스크가 탈출하거나 파열되어 신경을 압박하면서 발생하는 대표적인 허리 질환이다. 이 질환은 나이가 들수록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지며,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다. 치료가 늦어질 경우 증상이 지속되거나 악화될 수 있어 조속한 대처가 필요하다. 허리디스크는 주로 디스크의 노화나 외부 충격에 의해 발생한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디스크는 퇴화하거나 수분을 잃고 탄력성을 잃게 되어 탈출이나 파열이 더 쉽게 일어난다. 또한, 갑작스러운 허리 비틀림이나 과도한 움직임 같은 외부 충격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직장인처럼 장시간 앉아서 일하는 사람들이 허리디스크에 걸릴 확률이 높다
환절기만 되면 소변이 자주 마려워 스트레스를 받는 사례가 많다. 일교차 큰 날씨 속에서 땀으로 배출되는 수분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신장이 잔여 수분을 소변으로 내보내 자연스레 배뇨 욕구가 증가한다. 또한 일교차로 인해 방광 주변 근육 및 조직이 수축하면서 방광 용적이 감소하고 예민해진다. 이로 인해 소변을 저장할 수 있는 양이 줄어들어 자주 소변이 마려운 느낌을 받게 된다. 하지만 이러한 증상이 일상생활에 불편을 줄 정도로 지속된다면 전립선비대증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실제로 배뇨장애 때문에 환절기만 되면 전립선비대증 병원을 수소문하는 사례가 다반사다. 전립선비대증은 주로 중년 이상의 남성에게서
글로벌 경험을 갖춘 피부과 전문의가 강남에 새로운 의료 지평을 펼친다. 3월 24일, 강남 신논현역에 '히어(HEER)피부과'가 정식 개원했다. 18년 경력의 이상신 대표원장은 중국 심천 직영점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적 안목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의 차별화된 진료 철학은 '직접 체험 후 권유'로, 모든 시술은 원장 자신이 먼저 체험한 후에만 환자들에게 추천한다는 원칙을 고수한다. 히어피부과는 리프팅 분야에 특화된 시술로 주목받고 있다. 대표 시술인 '스매싱울쎄라'는 울쎄라의 초음파 에너지가 피부 깊은 층인 SMAS에 작용해 콜라겐 생성을 촉진하고, 여기에 엠페이스의 전자기장 에너지를 결합해 얼굴 근육의 탄력을 복원한다
일반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위탁개발생산 기업인 알피바이오는 코엔자임 Q10(코큐텐)을 동아시아 웰니스 시장 확장세의 수혜 품목으로 지정하고, 매출 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해외 판로를 확대한다고 24일 밝혔다. 알피바이오 측은 “동아시아 중심의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코큐텐과 같은 자연 유래 성분의 노화 방지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코트라 상하이무역관에 따르면, 2024년 중국 내 틱톡(TikTok)에서 코큐텐 매출이 93억 위안을 기록했다. 또한, KOTRA 모스크바무역관에 따르면, ‘러시아 인기 건강기능식품’에 코큐텐이 선정되었으며, 2021년 온라인 건강기능
갑상선암은 다른 암종 대비 예후가 좋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림프절 전이가 비교적 흔하게 발생한다는 특징도 지니고 있다. 그런데 보험금 지급 관련해 소비자, 보험사의 해석 차이가 종종 발생하기 마련이다. 갑상선암이 림프절로 전이된 상황에서 보험금 지급 관련 이견을 보이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의 보험 약관에서는 암 진단비 지급 기준을 원발암으로 정하고 있다. 즉, 암이 처음 발생한 부위를 기준으로 보험금 지급 여부를 결정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일부 보험사는 갑상선암의 림프절 전이 상태를 유사암으로 간주하고 소액 진단비만 지급하기도 한다. 이에 대해 소비자들은 림프절 전이가 되었으니 일반암으로 보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