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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SK하이닉스, 美정부 중국 반도체 공장 규제 완화 소식에 사상 최고가 경신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2-30 10:01

삼성전자 주가, 사상 최초로 12만원 돌파...SK하이닉스, 2.8% 급등 중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트럼프 행정부가 대중 반도체 허용 기준을 완화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중이다.

 삼성전자 주가가 30일 美정부의 대중 반도체 공장 규제 완화 소식에 1% 넘게 오르며 사상 최초로 12만원을 돌파했다. 자료=NAVER
삼성전자 주가가 30일 美정부의 대중 반도체 공장 규제 완화 소식에 1% 넘게 오르며 사상 최초로 12만원을 돌파했다. 자료=NAVER

삼성전자는 사상 최초로 12만원선을 돌파했고 SK하이닉스도 사상 최고가를 기록중이다.

30일 삼성전자 주가는 오전 10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1.26% 오르며 12만1000원에 거래중이다.

SK하이닉스는 2.8% 급등하며 66만원에 근접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미 상무부 산업안보국(BIS)은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에 대한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 지위를 취소하는 대신 매년 장비 수출 물량을 승인하는 식으로 반출을 허용하기로 방침을 변경했다.

  29일(현지시간) 미 연방 관보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생산시설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일일이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도록 한 포괄허가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미 연방 관보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중국 내 생산시설에 미국산 반도체 제조 장비를 공급할 때 일일이 허가를 받을 필요가 없도록 한 포괄허가를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자료=연합뉴스

VEU는 일정한 보안 조건만 충족하면 별도의 허가 절차나 기간 제한 없이 미국산 장비를 공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예외적 지위를 말한다.

그동안 삼성전자의 중국 시안 낸드 공장,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D램, 다롄 낸드 공장은 미 정부로부터 VEU 지위를 인정받아 별다른 규제 없이 미국산 장비를 반입해왔다.

그러나 지난 8월 말 BIS는 VEU 명단에서 이들 공장을 운영하는 중국 법인 3곳을 제외한다고 밝혔다.

이 경우 국내 기업들의 중국 공장들은 31일부터 미국산 장비를 반입할 때마다 미국 정부의 개별 허가를 받아야 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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