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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AI 콘텐츠 산업의 미래 제시…'인공지능이 그리는 콘텐츠의 미래' 展 21일 개막

입력 2026-02-20 03:37

-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 주관…21일~26일까지 무료 전시
- 창작 도구 넘어선 AI…인간과 AI의 '공동 창작' 비전 제시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중앙대)
행사 포스터. (사진제공=중앙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는 AI 시대 콘텐츠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미디어아트 전시 ‘인공지능이 그리는 콘텐츠의 미래’를 오는 21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BK21 인공지능-콘텐츠 미래산업 교육연구단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는 박진완 교수가 이끄는 '미래매체연구실'과 한상임 교수의 '디지털예술공학응용연구실' 소속 대학원생들의 연구성과를 한자리에 모았다. 지난 1년간 축적해 온 인공지능과 콘텐츠의 융합에 대한 깊이 있는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인공지능이 창작의 도구에 머무르지 않고 인간의 '공동 창작자'로서 콘텐츠 산업의 영역을 어떻게 확장하고 있는지를 다각도로 보여주는 데 목적을 둔다. 참여 작가들은 AI를 통해 전통을 재해석하고, 감각을 전이시키며, 가상 존재와 공존하는 미래의 콘텐츠 풍경을 조망한다.

관람객의 몰입과 체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재해석과 전이(Zone A) ▲교감과 공창(Zone B) ▲몰입과 확장(Zone C)의 세 가지 섹션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전시 참여 자료 이미지. (사진제공=중앙대)
전시 참여 자료 이미지. (사진제공=중앙대)
먼저 '재해석과 전이(Zone A)' 섹션에서는 데이터가 예술로 변환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K-Pop 댄스와 고전 북춤·부채춤을 수묵화 스타일로 변환한 근일낙 연구원의 <Rhapsody in Red and Blue>를 비롯해, 미각 텍스트를 이미지로 변환한 박경희의 <미각의 시각화>, 신체 데이터의 잔여 흔적을 회화적으로 적층한 이나임의 <Data Stratification #01>, 생성형 AI로 생각하는 인공지능을 표현한 황호권의 <Menerative AI> 등이 전시된다.


두 번째 '교감과 공창(Zone B)' 섹션은 관람객이 직접 작품에 개입하는 인터랙티브 공간으로, AI 버추얼 아이돌 ‘데루루’와 실시간으로 가사와 노래를 공동 창작하는 이예원 연구원의 <DERURU>를 중심으로, 사회적 충동 데이터를 탐구한 심민서의 <괴물 알고리즘의 수행>, 관람객의 질문이 가상의 구름으로 구현되는 김다슬의 <Synthetic Clouds> 등을 통해 인간과 AI의 공존과 협업 가능성을 제시한다.

마지막 섹션 '몰입과 확장(Zone C)'은 암전 공간을 활용해 깊이 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공간 중앙에 설치된 투명 원통을 통해 인간 존재의 분화 과정을 입체적으로 투사한 김지은의 <Becoming>, 비물질적 빛의 개화를 표현한 김영채의 <Ethereal Bloom>, 그리고 파운드 푸티지 형식으로 망각과 귀환의 공포를 다룬 정수아의 <The tape>가 전시의 대미를 장식한다.

중앙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첨단영상대학원 미래매체연구실과 디지털예술공학응용연구실의 연구 역량이 집약된 자리"라며, "인공지능과 데이터가 여는 새로운 감각과 문화의 지평을 미리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전시는 오는 2월 21일(토)~26일(목)까지 6일 동안 ‘김영삼 도서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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