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TSMC, 4% 넘게 급등...빅테크주, 구글 2.45%, 테슬라 6.7% 반등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0.37% 상승 마감했다.
필라데피아반도체지수는 2.17% 오른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은 0.94%, 대만 TSMC는 무려 4% 넘게 급등했다. AMD도 6.6% 올랐다.
빅테크주들은 1% 가까이 하락한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이 2.45% 오른 것을 비롯해 애플 1.3%, 아마존 0.6%, 전거래일 7% 넘게 급락했던 테슬라는 6.7% 반등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55.84포인트(0.29%) 오른 5만3055.91에 마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54.19포인트(0.72%) 상승한 7537.4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8.49포인트(1.12%) 오른 2만6121.16으로 집계됐다.
투자자들은 곧 시작되는 실적 시즌에 높은 기대를 걸고 있다. LSEG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2분기 S&P500 기업 순이익이 전년 대비 24% 늘고, 기술 업종 순이익도 약 65% 급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7일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 발표에도 주목하고 있다. 반도체가 사상 최고의 분기를 마무리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경쟁 심화와 공급 과잉 우려, 막대한 투자의 회수 가능성을 두고 실적에서 AI 수요의 단서를 찾고 있다.
경계론과 낙관론은 엇갈린다. UBS의 마크 헤펠레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이번 주 투자자들은 기술주의 최근 변동성이 안정되는지 확인하려 할 것"이라며 하이퍼스케일러 주가에 대한 압박이 AI 설비투자 경로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지도 가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HSBC의 맥스 케트너 전략가는 "7~8월에 걸쳐 여름 랠리가 나타나고 있다"며 "하이퍼스케일러가 5~6월 20% 하락하며 본격적 약세장에 들어간 것은 과도했다"고 진단했다.
연준의 금리 인상에 대한 우려는 다소 잦아든 상태다. 오는 29일 美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지난주 예상보다 부진한 고용보고서이후 CME 페드워치 기준 25bp 금리 인상 가능성을 25%로 보고 있다. 이 확률은 케빈 워시 신임 의장 주재로 열린 지난달 회의 이후 높아졌다가 다시 낮아진 것이다.
투자자들은 8일 공개되는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의사록에서 향후 금리 정책에 대한 단서를 탐색할 전망이다.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포워드 가이던스(선제 안내)가 적절한 상황에서는 통화정책 효과를 앞당기는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지만 경직적으로 쓰이면 문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