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신문위원회
ad
ad

logo

ad
ad

HOME  >  경제

WTI, 미-이란 종전 합의 기대감에 한달만에 90달러 밑으로...5.5% 급락하며 89달러에 마감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6-05-28 06:13

브렌트유, 5.3% 하락 마감이어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하락하며 배럴당 92달러 기록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WTI 선물가격이 종전 합의 기대감에 90달러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국제유가 큰 폭으로 급락했다.
 WTI 선물가격이 27일(현지시간) 미-이란 종전 합의 기대감에 5.5% 급락하며 한달 만에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자료=인베스팅닷컴
WTI 선물가격이 27일(현지시간) 미-이란 종전 합의 기대감에 5.5% 급락하며 한달 만에 배럴당 90달러 밑으로 떨어졌다. 자료=인베스팅닷컴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5.6% 급락하며 배럴당 88.68달러에 거래됐다.

WTI 선물 종가가 배럴당 90달러를 밑돈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시간외 거래에서 낙폭은 소폭 줄였지만 여전히 90달러선 밑에서 거래되고 있다.

이날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도 5.3% 급락한 배럴당 94.29달러에 마감했다. 시간외 거래에서도 추가 하락하며 오후 5시(미국 동부기준) 92달러선까지 밀렸다.

이란 국영방송은 이날 양국이 협의 중인 MOU의 비공식 초안을 입수했다면서 미국이 이란 주변에 주둔한 병력을 철수하고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해제하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그 대가로 MOU 체결 한 달 안에 군함을 제외한 호르무즈 해협 통과 선박 수를 전쟁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기로 약속했으나, 이란이 선박 항로 지정·관리를 맡고 오만이 이에 협조하기로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이란 국영방송은 27일(현지시간) 미-이란이 종전 위한 양해각서(MOU) 초안을 입수했다며 호르무즈해협이 조만간 개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테헤란 거리, AFP, 연합뉴스
이란 국영방송은 27일(현지시간) 미-이란이 종전 위한 양해각서(MOU) 초안을 입수했다며 호르무즈해협이 조만간 개방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사진=테헤란 거리, AFP, 연합뉴스

한편 미 백악관은 이란 주변에 주둔한 미군 병력 철수 내용이 초안에 포함됐다는 이란 매체 보도에 대해 "날조된 것"이라고 부인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협상 타결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국무회의에서 이란이 합의를 매우 원하고 있지만 미국이 아직 만족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호르무즈 해협이 어느 국가에도 통제되지 않을 것이며 미·이란 기본 합의 시 즉시 개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BOK파이낸셜의 데니스 키슬러 수석 부사장은 "원유 가격에 반영돼 있던 극단적인 글로벌 공급 부족 우려가 다소 완화되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이성구 전문위원 ttintl1317@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