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8일(목) 오후 6시 30분 종교교회 2층 나원용홀
- 주최_(사)더불어배움 · 광화문음악회운영위원회, 협력:종로구, 후원_현대해상, 장소 후원_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
-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무료 음악회

이번 공연은, 겨울밤의 차가움을 녹여줄 따뜻한 금관악기의 울림을 주제로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정통 브리티시 브라스 전통을 바탕으로 성장한 청년 금관앙상블 ‘YDP브라스밴드(YDP Brass Band)’로 올해 광화문 음악회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오랜 훈련과 음악 연구를 통해 탄탄한 사운드를 구축해 온 이들은 금관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장엄한 음색으로 지역 음악회에 새로운 활기를 더하고 있다.
특히 브라스밴드 특유의 황금빛 울림은 겨울이라는 계절과 어우러져 관객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휘는 프랑스 불로뉴 국립 음악원(CRR)에서 수학하며 클래식 지휘자로서 탄탄한 기반을 쌓아온 윤성현 지휘자가 맡는다.
여기에 한국예술종합학교와 독일 한스 아이슬러 베를린 음악대학교를 졸업하고 유럽 무대에서 두각을 드러낸 트럼펫 연주자 곽재호, 북미 무대에서 전문 경력을 쌓고 현재 아르테늄 브라스밴드 소프라노 코넷 수석으로 활동하는 강민우가 함께해 한층 완성도 높은 금관 사운드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연말 겨울의 분위기를 고스란히 담아냈다. 브라스밴드의 경쾌함이 돋보이는 H.C. 고핀의 ‘Jubilo, Jubilo! & The Red Shield’를 시작으로, 윌리엄 하임스의 ‘Soli Deo Gloria’와 ‘Blessed Assurance’가 이어지며 감동적인 선율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트럼펫 솔로로 연주되는 톰 쿠비스의 ‘O Holy Night’은 겨울밤의 장중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또한 케빈 라르손의 ‘A Christmas Overture’와 배리 고트의 ‘Light Walk’는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경쾌하게 담아내며, 유명 뮤지컬 <캣츠>의 명곡 ‘Memory’는 소프라노 코넷 솔로로 감성적인 선율을 이어간다. 이어지는 존 윌리엄스의 ‘Jurassic Park’와 프레데릭 셸더루프의 ‘A Fantasy of Joy’까지, 웅장함과 따뜻함이 조화되는 다채로운 레퍼토리가 준비되어 있다.
한편, 광화문 음악회는 (사)더불어배움과 광화문음악회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협력하며, 현대해상의 후원과 함께 종교교회가 장소를 후원하고 있다.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열리는 이 음악회는 지역 주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시민 문화 프로젝트로 클래식부터 전통음악, 재즈, 현대음악까지 폭넓은 장르를 통해 일상의 피로를 잠시 내려놓을 수 있는 휴식과 위로의 공간을 제공하며 자리매김했다.
주최 측 한 관계자는 “연말의 설렘 속에서 금관악기의 반짝이는 사운드가 시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전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bjlee@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