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배민아카데미 10주년을 기념해 외식업 사장님들의 장사 노하우와 전문가들의 통찰을 담은 책 '외식업을 묻다'를 출간했다. 이 책은 15명의 외식업 사장님이 직접 체험한 실전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게 운영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방법을 제시한다.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사장님들이 성공적인 가게 운영을 돕기 위해 배민에서 운영하는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다. 2014년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월 50회 이상의 온·오프라인 강의를 제공하며, 10년간 3,420회의 교육을 통해 약 27만 명의 외식업 종사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 이번에 출간된 '외식업을 묻다'는 외식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자 기획되었다.
책에는 메뉴 기획부터 마케팅, 가게 운영, 성장에 이르기까지 외식업 운영에서 흔히 겪는 고민들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팁이 담겨 있다. 특히, 배민아카데미 수강생으로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한 15명의 외식업 사장님들이 자신만의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며, 각자의 성공 스토리를 통해 해결책을 제안한다.
또한, 외식업계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들의 통찰도 빼놓을 수 없다. 장사 전문가 권정훈 대표, 분자요리 선구자 신동민 셰프, 외식업 마케팅 전문가 이미나 강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외식업 사장님들에게 실질적인 조언을 제공한다.
책은 총 4개 챕터로 나누어져 있다.
1장 ‘메뉴’에서는 시그니처 메뉴 개발 및 트렌디한 메뉴와 스테디한 메뉴의 조화를 중심으로 메뉴 구성 전략을 다루고, 2장 ‘홍보 마케팅’에서는 소규모 가게를 위한 브랜딩 방법과 온라인 마케팅 전략을 제안한다.
3장 ‘가게 운영’에서는 가게 운영 중 발생하는 손익 문제 및 직원 관리 문제에 대한 해법을 소개하며, 전문가들의 원가 관리 및 푸드테크 전망도 함께 다룬다. 4장 ‘가게 성장’은 가게를 프랜차이즈로 발전시키는 방법과 상권 분석 전략을 통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끄는 노하우를 제시한다.
배민은 이번 책 출간을 통해 외식업의 선순환을 촉진하겠다는 취지를 실천하고자 도서 판매 인세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인세는 굿네이버스를 통해 국내 결식 아동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데 쓰일 계획이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사장님비즈니스성장센터장은 “배민아카데미가 10주년을 맞이해, 외식업 사장님들의 고민을 함께 해결해나간 이야기를 담았다”며 “이번 책이 많은 사장님들에게 희망과 성장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