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의장직 종료 후에도 이사직 잔여 임기 지속할 지에 대해선 '묵묵부답'...연준 이사 임기, 2028년 1월말까

파월 의장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경제지표, 베이지북(연준 경기동향보고서)에 반영된 경제심리 등 추가된 모든 게 성장세가 올해 견조한 기반(solid footing)에서 시작됐음을 시사한다"며 이처럼 말했다.
추가 금리 인하의 시기 및 속도에 대해선 "(물가안정과 고용 극대화라는) 이중책무 사이에서 직면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라고 지난해 12월 금리 인하 후 밝힌 입장을 재확인했다.
이날 FOMC 내 기준금리 동결과 관련, 투표권을 가진 12명의 위원 중 10명이 동결에 찬성했다는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관세 정책의 경제 영향에 대해선 "무역 정책의 중대한 변화를 고려하면 미국 경제가 꽤 잘 버텨왔다고 해야 할 것"이라며 그 배경에 대해 관세 수준이 첫 발표 때보다 완화됐고, 외국이 보복하지 않았으며, 관세 인상분의 상당 부분이 아직 소비자에 전가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최근 온스당 5000달러선을 돌파한 금값 랠리와 관련해선 "모니터링은 하지만 특정 자산 가격 변화에 동요하지 않는다"라며 "우리가 신뢰성을 잃었다는 주장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기대 인플레이션을 보면 우리의 신뢰성은 있어야 할 곳에 정확히 있다"라며 연준의 독립성 침해 우려가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이어져 금값 상승을 초래한 배경이 됐다는 일각의 주장을 일축했다.

파월 의장은 오는 5월 연준 의장직 임기 종료 후에도 이사직 잔여 임기를 지속할지에 대해서도 "그 사안에 대해 오늘 할 얘기가 없다"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의 의장직 임기는 오는 5월 종료되지만, 연준 이사로서의 임기는 2028년 1월 31일까지다.
다만, 파월 의장은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시도 관련 연방대법원 심리에 참석한 배경에 대해서는 "이 사건은 아마도 연준 113년 역사상 가장 중요한 법적 사건일 것"이라며 "왜 참석하지 않았는지 설명하기가 어렵다고 생각했다"라고 해명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