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6.20(목)
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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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코로나 시기 급증했던 핀테크 시장의 투자가 최근 감소하면서 질적 요소의 중요성 확대로 핀테크 옥석 가리기가 시작되었다. 핀테크 기업들은 전문적인 기술을 바탕으로 금융시장에서 성과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에도 활용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핀테크의 단점으로 지목된 보안과 신뢰성 관련 이슈를 보완하기 위해 블록체인 도입, 휴먼터치 가미 등의 노력이 시행되고 있다. 은행은핀테크 기술에 대한 정확한 가치평가를 통해 전략적 협업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

하나금융연구소 정안선 연구원의 ‘투자 가뭄 속에 핀테크 옥석 가리기’ 보고서에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빠르게 증가하던 핀테크 시장의 투자는 미 연준의 긴축통화정책 이후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해 2023년 전년대비 42% 하락하며 354.5억 달러를 기록했다. 단 AI에 대한 관심으로 2023년 하반기부터는 자금조달 위축 속도가 둔화됐다.

McKinsey에 따르면 도전적인 기술에 많은 투자를 했던 이전과는 달리 2023년에는 임베디드 뱅킹, Baas, B2B 서비스 등 높은 수익성을 보인 분야의 투자 비중이 확대되었으며 지속가능성, 수익성을 비롯한 질적 요소의 중요성이 확대됐다.

시작된 핀테크 옥석 가리기


이런 가운데 핀테크는 백엔드 시스템에 국한되지 않고 금융서비스를 다양화하고 고도화하는 데 기여했다. 은행은 핀테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대출과 계좌 개설 업무의 생산성 증대, 손님에게 새로운 서비스 제공, 예금 규모 확대, 비용 절감 등의 효과 거뒀다.

핀테크는 금융 정보의 데이터화로 인해 보안에 취약하다는 점과 대면 서비스의 부재로 인해 손님의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점이 개선되어야 할 문제로 제기되고 있다.

온라인상의 거래를 위조할 수 없도록 블록체인을 도입함으로써 보안을 강화하는 한편 디지털 서비스에 휴먼터치를 더해 서비스를 차별화하고 고객 신뢰를 제고했다.

국내은행에도 핀테크 도입이 확대된 가운데 질적 요소를 기반으로 협업 고도화가 필요하다. 소비자의 니즈 변화에 따라 국내 주요 은행에서 핀테크와의 협업이 확대되는 추세다.

핀테크 시장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 상황에서 은행은 질적 요소를 기반으로 핀테크 기술의 가치에 대한 정확한 가치평가를 통해 전략적 협업을 고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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