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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금)

‘열여덟의 순간’ 데이트를 망설이던 유수빈은 친구들의 응원으로 용기를 냈다.

승인 2019-08-19 13:07:05

사진=jtbc열여덟의순간캡처
사진=jtbc열여덟의순간캡처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JTBC 월화드라마 ‘열여덟의 순간’에서 홀로서기를 꿈꾸는 우등생 유수빈 역을 맡은 김향기가 중반을 달려가고 있는 극에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였다.


8회에서는 사랑에 빠진 10대 청춘의 다양한 감정을 소화해내며 김향기가 아닌 유수빈을 상상할 수 없게 만들었다.


휘영은 전학생 최준우(옹성우 분), 라이벌 조상훈(김도완)과 대립할 때는 서늘하면서도 분노에 가득 찬 표정을 지어 보이다가도, 다른 사람이 다가오면 금세 웃음기를 머금은 모범생의 얼굴로 돌아온다.


신승호는 이런 휘영의 다이내믹한 감정들을 표정에 오롯이 담아내며 이야기의 몰입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시간이 흐르고, 최준우와의 데이트를 망설이던 유수빈은 친구들의 응원으로 용기를 냈다.


두 사람은 첫 데이트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했고, 유수빈은 그를 만나러 가는 길에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드디어 영화관에서 만난 두 사람은 설렘 가득한 표정이었다.


그런데 영화관 좌석에 앉아 휴대폰을 확인하던 유수빈의 표정이 급격히 어두워져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향기는 기복 없는 연기와 특유의 발랄함으로 유수빈을 사랑스럽게 표현하며 공감을 이끌어내는 중이다.


감성 청춘물답게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이 중요시되는 가운데, 오랜 내공으로 부족함 없는 연기를 보여주며 대체불가한 매력을 뽐내는 김향기에게 더욱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jbd@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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