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5(수)
사진=KBS
사진=KBS
[비욘드포스트 박명진 기자] 6일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는 트로트 가수 김혜연이 출연해 가수가 되기까지 큰 도움을 준 최연송 사장님은 김혜연 뿐만 아니라 그의 83세의 노모도 꼭 만나서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했다.


그는 유년시절 가족들과 따로 살며, 동네 할머니의 손에 자랐던 사실을 고백했다.


김혜연의 가족은 90년도에 처음으로 인천의 두 칸짜리 월세방에 온 가족이 모여 살게 됐지만, 여전히 어려웠던 가정형편 때문에 알바를 하며 레슨비와 생활비를 혼자 충당해야 했다.


그녀는 최연송 사장님이 운영하던 황태자 수제화 점에서 1년간 일하며 가수를 준비하던 시절, 사장님께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가정형편과 자신의 꿈에 대해 털어놓으며 친 가족 만큼 각별한 사이가 됐다. 김혜연은 트로트 가수 데뷔 직후 첫 앨범을 들고 제일 먼저 달려가 선물했을 정도로 최연송 사장님을 은인으로 생각했고, 그 이후에도 어머니를 모시고 찾아가 수제화를 맞췄다.


김혜연은 2010년 뇌종양 판정을 받고 투병을 하면서 살아온 날들을 돌아보니 인생의 은인인 최연송 사장님 생각이 간절히 났다며, 지금이라도 찾아 뵙고 감사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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