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14(화)
MBN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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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구애영 기자] "20대에 월남한 이후 단 한 차례도 고향인 황해도를 가지 못했다"면서 "70년 동안 황해도 고향을 단 1초도 잊은 적 없다. 올해는 꼭 고향에서 추석을 보내고 싶다"고 마지막 소원을 밝혔다.


엄용수와 박성광, 트로트 가수 한여름 등 후배들은 안타까워하며 송해의 바람을 이루기 위해 ‘송해 고향 땅 밟기 프로젝트’를 결성했다.


송해로 변신해 그의 인생사를 살펴본 박성광은 “평소 모든 개그맨들의 우상이자, 존경하는 송해 선생님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이다. 송해 선생님께서 실망하시지 않게 이번 추석은 곡 고향에서 보내실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그의 꿈을 이루기 위해 후배 연예인들이 결성한 '고향 보내기 팀'의 활약과 방북 방안을 모색하는 과정을 다룬다.


송해 역시 “이번 추석에는 고향을 갈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고향 땅을 밟는 날을 위해 악착같이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며 “꼭 황해도 재령에서 전국노래자랑을 하고 싶다”고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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