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외국어 학습 플랫폼인 직톡은 국제한국어교육자협회와 한국어의 글로벌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으로 상호교류 및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국내외 거주 외국인들의 한국어 교육 지원 및 한국어의 해외 보급 확대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
글로벌 사용자 확대에 따른 전문 한국어 교원 지원 ▲
해외 유명 대학의 한국어 교육 지원시 상호 협력 ▲
한국어의 글로벌 시장 보급을 위한 전략적 업무 협력 등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심범석 직톡 대표는 "방탄소년단을 포함한 K팝과 K드라마 등 한류의 급속한 확산으로 해외에서는 한국어 배우기 열풍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이번 협력으로 직톡 내에서 한국어를 배우고자 하는 외국인들에게 보다 전문적인 한국어 교육이 가능하게 됐을 뿐 아니라 한국어의 글로벌 보급을 위해 전문 기관과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주희 국제한국어교육자협회 회장은 “국내에는 약 3만여명의 전문 한국어교원이 활동하고 있다”면서 “모바일 외국어 학습 플랫폼인 직톡과의 협력으로 해외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들에게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게 돼 한국어교원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직톡은 전세계 1,800여명의 강사가 활동하고 있는 글로벌 외국어 학습 플랫폼으로 약 10만명의 국내외 사용자가 영어와 한국어 등 약 8개 언어를 학습하고 있다. 국제한국어교육자협회는 2011년에 창립된 한국어교원을 위한 단체이다. 협회가 자체 운영중인 공식 네이버 카페에는 약 8,800여명의 한국어교원들이 가입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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