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9(월)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김동하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현대차가 인도네시아 정부와 체결한 현지 공장 건설을 위한 MOU와 관련해 ”현대차 공장 가동 초기 일본계 자동차 메이커들의 견제로 내수 판매에 대한 의존의 우려가 상존한다“면서 ”관세 혜택이 가능한 아세안 근접한 호주 등으로 수출이 가능한 만큼 램프 업(장비 설치 이후 대량 양산에 들어가기까지 생산 능력의 증가)에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인도네시아 시장점유율은 다른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마찬가지로 도요타, 혼다 등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인 일본계 자동차 메이커들이 대부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전일 현대차는 브카시시 텔타마스 공단으로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서 동쪽으로 약 40km떨어진 곳에 대규모 자동차 생산 공장 건설 MOU를 체결했다.

현대차는 이곳에서 2021년 말부터 연산 15만대로 가동해 향후 연산 25만대 규모로 확대할 계획으로, 투자금액은 2030년까지 약 15억5000만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