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5(일)

출입국당국, 시스템 개선 작업에 따른 오류 파악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터미널 동시 발생
4분만에 비상임심사로 전환…일부 승객들 항의도

19일 오후 5시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터미널의 자동출입국심사대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9일 오후 5시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터미널의 자동출입국심사대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해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19일 인천공항의 자동출입국심사대에서 오류가 발생했다. 이에 인천공항을 통해 해외로 출국하는 승객 300여명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인천공항 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께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과 제2터미널 출국장 자동출입국심사대에서 오류가 발생해 4분만에 비상임심사로 전환했다.

출입국당국은 최근 진행한 자동출입국심사대에 대한 시스템 개선 작업으로 인한 일시적 오류로 파악하고 있으며 45분간 복구작업을 진행해 오후 8시 현재 정상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스템 오류로 입국장의 승객은 거의 없었지만 출국장에서 출국심사를 기다리던 300여명의 승객 일부가 항의하는 소동을 빚었다.

출입국외국인청 관계자는 "시스템 오류가 일으킨 시각이 승객이 없는 시간대여서 다행히 큰 혼잡은 없었다" 밝혔다. 다만 "이번에 진행된 시스템 개선 작업이 안정화되기까지는 다소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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