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가 폭행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를 고소했다.
8일 김건모 소속사 건음기획에 따르면 김건모 측은 지난 6일 서울중앙지검에 A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등에 관한 혐의로 고소했다.
김건모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를 주장하고 있다. 김건모 측은 A가 주장하는 사건과 관련한 증거 자료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는 지난달 강용석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 연구소'에 출연, 2007년 1월 유흥주점에서 김건모의 파트너와 언쟁을 벌이던 중 김건모로부터 수차례 주먹으로 맞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건모는 지난달 자신을 성폭행 혐의로 고소한 여성 B를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B는 2016년 8월 유흥주점에서 김건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건모 측은 추가로 자신에 대한 혐의를 주장한 이들을 고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소 시간이 걸리더라도 법정 다툼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계획이다.
김건모는 성폭행 혐의 주장이 불거진 뒤 SBS TV '미운 우리 새끼'에서 하차하고, 전국 투어를 취소하는 등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