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9(월)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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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지난 1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이 3년 1개월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안심전환대출과 은행권으로 대출을 갈아탄 금액이 9000억원에 달한 게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은 1개월 전보다 줄어들었다.

10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의 ‘2019 12월 가계대출 동향'을 종합하면,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은 1개월 전보다 5조6000 억원 증가해 2016월 11월(6조1000억원 )이후 가장 많았다.

저금리 영향으로 인한 신용대출 등이 포함된 은행권 기타대출도 지난달 1조6000억원이나 늘었다. 주택대출 규제로 담보대출이 어려워지자 주택구매자들이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아 주택구매자금에 보탠 영향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을 합친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7조2천억원에 달해, 1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주택대출 규제로 담보대출이 어려워지자 주택구매자들이 신용대출이나 마이너스통장 대출을 받아 주택구매자금에 보탠 영향이라는 게 한은의 분석이다. 이에 따라 주택담보대출과 기타대출을 합친 은행권 가계대출 증가액은 7조2천억원에 달해, 12월 기준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4년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강기성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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