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4(토)

국가 참전유공자 초청 신년하례 및 위로회 16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서 열려

한국교회연합, 6.25와 월남전 참전용사 위로·격려해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성민원이 회원단체로 가입된 한국교회연합이 주최하고 대한민국사랑운동본부가 주관한 국가 참전유공자 초청 신년하례 및 위로회가 지난 16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운 6.25 한국전쟁 및 월남전 참전용사와 가족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신년하례 예배와 2부 위로회, 3부 오찬과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권태진 목사는 설교에서 “참전 용사들의 피와 눈물과 희생은 고속도로가 되고 경제 성장의 씨앗이 되고 안보의 거름이 되었다. 그러나 세월이 흘러 참혹한 전장에 우리를 보낸 조국은 경제 대국이 되었으나 참전용사들은 세월의 흐름에 떠밀려 헌신의 보람 대신 배신의 서운함을 극복해야 하는 환경이 된 것을 안타까워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박종철 목사는 환영사에서 “매년 6월 4일을 ‘참전 유공자의 날’로 선포하여 사회와 가족들에게조차 실추된 분들의 자존감을 고취하고 명예를 존중하는 마음으로 오늘 이 애국자들을 초청하여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됐다”며 “오늘만큼은 모든 시름을 내려놓고 행복하시고 위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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