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5(일)

황당한 유튜버…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발생 가장해 시민들 '몰카'

승인 2020-01-30 08:26:25

동대구역 광장에서 우한 폐렴 환자 발생 상황 연출
시민들 반응 보는 몰카 찍다 출동한 경찰에 붙잡혀

질병관리본부가 중국 전역 입국자에 대해 전수검사와 건강 상태 질문서 제출을 의무화한 28일 오전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마스크를 쓴 상하이발(發) 비행기 탑승객들이 체온 감지 열화상카메라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중국 전역 입국자에 대해 전수검사와 건강 상태 질문서 제출을 의무화한 28일 오전 대구국제공항 국제선 입국장에서 마스크를 쓴 상하이발(發) 비행기 탑승객들이 체온 감지 열화상카메라 검역대를 통과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여파가 거센 가운데 유튜버들이 바이러스 감염 환자 발생을 가장한 영상을 찍다가 경찰에게 붙잡혔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유튜버 A씨 등 4명을 조사했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낮 대구시 동구 신암동 동대구역 광장에서 우한 폐렴 환자 발생 상황을 가장해 시민 반응을 보는 몰래카메라를 찍었다.

행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이들을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에게 경고한 뒤 일단 귀가 조처를 했다"고 말했다

<뉴시스>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