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9(월)

경영진 리베이트 건 수사해야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18일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은 리베이트 고발 관련 의혹에 대해 “어떠한 불법적 의사결정에도 관여한 바 없다”면서 “이번 사건의 관여된 사람들을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실체적 진실을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조 부사장은 “이번과 같은 항공기 구매 리베이트 건은 있어서는 안 될 부끄러운 일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저는 또한 대한항공 및 한진그룹을 살리기 위한 전문경영인 체제를 지지하는 주주의 한 사람으로서, 이번 사태에 대해 창업주 일가의 일원으로서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조 부사장은 “다만 저는 항공기 리베이트와 관련 어떤 불법적 의사결정에도 관여한 바가 없음을 명확히 한다”면서 “이제 불법의 악습의 고리를 끊는 것만이 위기의 대한항공을 살리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사건에 관여된 사람들을 실체적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 성실히 임해야 할 것”이라면서 “또 향후 위법행위가 드러날 시 그에 상응한 책임과 처벌도 감수해야 한 것”이라고 말했다.

조 부사장은 “관련 사건을 명백히 밝히는 과정에서 저 역시 예외일 수 없다”면서 “앞으로 모든 과정에 떳떳하고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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