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3(금)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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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13일 에쓰오일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변경한다고 공시했다. 신용등급은 ‘AA+’로 유지했다.

한기평은 “유가 및 정제마진 급락, 생산제품 마진 하락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이 전망된다”면서 “석유화학 및 윤활기유 스프레드 약세 등 생산제품 전반의 마진 하락 추세 등을 감안하며 ,올해는 큰 폭의 매출 및 영업이익 저하가 불가피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한기평은 “수익성 악화와 RUC&ODC 투자(총 4조8000억원)가 이뤄지고 배당규모도 대폭 증가(2017~2018)함에 따라 전반적인 재무안전성이 저하됐다”며 “차입금 절대규모가 대폭 증가한 상태여서 본격적인 개선에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기평은 에쓰오일 향후 전망에 대해 “유가 급락 및 정제마진 약세와 코로나 19 확산 영향 등에 따른, 영업실적 부진을 전망한다”면서 “중기적으로도 2020년 유가급락에 따른 대규모 평가손실과 생산제품 전반의 마진 하락에 따른 영업현금창출력 축소로 인한 재무구조 저하 상태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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