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6(월)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GLK 220 CDI 4MATIC
(사진=메르세데스 벤츠) GLK 220 CDI 4MATIC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메르세데스-벤츠, 한국도요타자동차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총 39개 차종 4만4967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리콜(시정조치)한다고 밝혔다.

먼저 현대차에서 제작, 판매한 쏘나타(DN8) 등 3개 차종 2만5113대와 기아차 K5(DL3) 3758대는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장치의 소프트웨어 오류가 발견됐다.

또 현대차 GV80(JXI) 3247대는 계기판 소프트웨어 오류로 주행 보조 제어기의 통신장애 발생 시 계기판에 차로변경 보조기능의 고장 경고문구가 표출되지 않아 자동차 안전기준 부적합으로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20일부터 현대차 직영서비스센터 및 블루핸즈, 기아차 서비스센터에서 각각 무상수리를 받을 수 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GLK 220 CDI 4MATIC 등 12개 차동 8163대는 에어백(다카타 사) 전개시 폭발압력으로 운전자에게 상해를 입힐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해당 차량은 오는 16일부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공식서비스 센터에서 무상수리 받을 수 있다.

한국토요타자동차에서 수입, 판매한 렉서스 RX450h 등 23개 차종 4686대는 연료펌프 내 일부 부품(입펠러)의 결함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토요타차량은 오는 29일부터 해당 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 가능하다.

국토부는 “해당 제작사에서는 자동차 소유주에게 우편 및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을 알리게 되며 결합시정 전에 자비로 소유자가 수리한 경우에는 제작사에 수리 비용을 청구할 수 있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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