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30(화)

코로나19 영향…매출 2조3523억원, 당기순손실 6920억원으로 확대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대한항공은 1분기 매출이 2조3523억원, 영업이익 –566억원으로 나타났다고 15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2384억원)에서 –566억원으로 적자전환했고 당기순손실은 894억원에서 6920억원으로 확대됐다.

대한항공 측은 부진한 실적에 대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에 따른 여객 수요 위축떄문이라고 봤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892억원 감소한 2조3523억원을 기록했지만, 유류비·인건비 등 영업비용 축소에 따라 분기 영업손실 566억원으로 최소화, 당기순손실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환산차손실 536억원 발생으로 전년동기대비 증가했다.

여객사업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전 노선의 수요가 급감해 전년대비 수송실적 29.5%감소, 화물사업은 여객기 운항 축소에 따른 공급 감소에도 여객기의 화물기 전용 등 화몰기 가동 확대 및 화물 적재율 개선으로 전년대비 수송실적은 3.1% 증가했다.

2분기에 대한항공은 여객사업부문은 국제선의 경우 5월 이후 유럽 주요 국가와 미국에서 지역내 봉쇄조치 완화 추세. 국내선은 신고 확진자 수가 안정화 흐름을 보이는 시점부터 제주 노선 중심으로 국내 여행 수요도 점진적 회복 예상했다.

화물부문은 2분기까지 공급부족심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수익성 제고 중심으로 사업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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