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1.10.23(토)

인공지능 시대, 국산 AI 자동 컨투어링 SW로 출사표 던져
국가폐암검진 공식 소프트웨어 구축한 코어라인소프트 신제품 선 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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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인공지능(AI) 시대다. 프로스트앤설리번의 'Global Digiral Health Outlook(2020)'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디지털 헬스 시장 규모는 2017년기준 1,470억달러(약 180조원)이며, 연평균 12% 성장해 2023년 2,200억달러(약 270조원)규모로 예측된다. 이중 AI 디지털 헬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7.6억달러(약 9,360억원)에서 2022년 61.6억달러(약 5조 5,600억원) 규모로 연평균 68.5%에 달하는 성장률을 기록한다는 전망이다. 코로나19 이후 AI 기반의 진단 솔루션에 거는 속도와 정확도에 대한 기대는 더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최초 AI 기반 자동 컨투어링 SW가 출시됐다. 컨투어링은 방사선종양학과에서 환자의 암치료 계획시 우선적으로 진행되는 단계를 말한다. CT 데이터를 이용해 환자 치료 부위의 장기를 분할해, 치료 계획시적절한 방사선량이 암 부위에 조사되도록 하는 중요한 기반 작업이다. 최근 선 보인 AVIEW ACS는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코어라인소프트(김진국, 최정필)가 개발한인공지능 기반의 솔루션으로, 기존 제품들 대비 최대 80%의시간절감을 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방사선종양학회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주요 대학병원을중심으로 설치되고 있다.

코어라인소프트 사업본부 최정필 대표는 “방사선 종양학과의 특수한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수 있도록 개발됐으며 폐, 심장, 유방, 간, 그리고 신장을 포함한 흉부 및 복부 대부분의 장기 윤곽을 추출할 수 있다.” 며 “외산 제품들 사이에서 최초로 출시된 AI 기반의국내 제품으로 국내 고객을 위한 서비스 프로세스에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방사선의학 시장 동향 보고서(S&T Marker report, Vol.45)에 따르면, 방사선암 치료기 세계 시장의 약 90%가량을 미국 및 유럽의 기업이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사선 진단기기의경우 방사선 치료기기와는 달리 일정 부분 국산화가 이뤄지고 있지만, 그 분야가 제한적이다. 치과용이나 부위 한정용 CT에서만 국산화가 진행된 것으로, 전신용 CT는 아직도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출시된 국내 순수 원천 기술로 개발된 AI 기반의컨투어링 SW의 출시 소식이 더 반가운 이유다.

한편, 코어라인소프트는국가폐암검진 진단 솔루션을 개발했고, 전세계적으로 폐암 검진 과정을 클라우드로 제공하고 대규모로 검증한최초의 사례를 만들어낸 바 있다. 흉부와 복부에 이어 하반기에 골반과 두경부 부위의 솔루션 출시를 예고하는기업이 일으킬 변화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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