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4(토)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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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현대자동차 노사가 코로나19 예방과 극복을 위해 특별 합의하고 대응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현대차 노사는 전날 열린 임금교섭에서 최근 대기업내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대응 방안을 오는 14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마스크, 손 소독제 등 물품을 추가확보하고, 열화상 검사장비 75대와 비접촉식 체온계 895대도 추가로 들여온다.

매주 모든 공장 방역의 날을 지정하고, 시설·비품 등을 소독하고 거리두기 강화를 위해 통근버스를 늘리는 것을 논의한다.

사업장 내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 점심시간을 20분 연장해 식사 인원을 분리 운영하기로 하고, 사내식당 메뉴에서 필요시 도시락을 추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노사는 ‘노사합동 감염병 예방 전담팀(TFT)’을 구성해 코로나19를 비롯한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 대응하고 방역체계를 재정립한다.

사내 확진자가 증가하면 보건 당국 승인을 받아 울산공장에 자체 코로나19 검사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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