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4(토)
코나 EV
코나 EV
[비욘드포스트 강기성 기자] 국토교통부는 현대·기아차, 한국토요타자동차, 포드세일즈서비스 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47개 차종 8만2657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기아자동차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전기차(EV) 등 4개차종 5만2759대는 전동식 브레이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결함으로 브레이크 경고 등 점등시 브레이크 페달이 무거워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G90 184대는, 전자제어장치(ECU) 제조 불량으로 ECU 내부에 수분이 유입돼 시동이 불가능하거나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토요타자동차인 렉서스, 캠리하이브리드 24개 차종 1만5024대는 연료펌프내 일부부품(임펠러)의 결함으로 연료펌프가 작동되지 않아 주행 중 시동이 꺼질 수 있따고 판단했다.

포드세일즈서비스코리아의 MKZ 등 4개 차종 1만2172대는 앞바퀴 브레이크 호스의 내구성 부족으로 브레이크액이 누유돼 제동 시 제동거리가 길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프씨에이코리아에서 수입, 판매한 짚그랜드체로키(WK) 1072대는 후방 카메라가 안전기준에 미달되는 것으로 확인돼 우선 리콜를 진행하되 추후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비엠더블유코리아 BMW X5 xDrive30d 등 11개 차종 69대는 서브 프레임 제작공정 중 일부분의 용접이 제대로 되지 않아 용접부에 균열이 생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 인해 차체와 바퀴를 연결하는 부품(컨트롤 암)이 분리될 가능성이 확인돼 리콜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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