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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03(금)

종이 증명서 시대 끝난다…아이앤텍의 써트피아, KISA 웹선도 서비스 지원사업 성료

승인 2021-01-08 13:00:00

- 전자증명서의 발급, 첨부, 제출, 검증 한 번에, 비대면 플랫폼 '써트피아'

종이 증명서 시대 끝난다…아이앤텍의 써트피아, KISA 웹선도 서비스 지원사업 성료
[비욘드포스트 한경아 기자] 종이 증명서의 불편함은 누구나 한 번쯤 체감했을 것이다. 발급, 접수, 관리, 폐기에 이르기까지 불편함은 물론 부가적인 비용도 발생한다. 또한, 코로나 19의 대유행으로 인해 비대면 방식의 유통 요구가 증가하고 있어 전자적인 형태의 증명서에 대한 니즈는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현 상황 속에서, 전자적인 형태의 증명서 플랫폼이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 온라인상 서비스되고 있는 99% 이상의 모든 시스템은 DBMS를 기반으로 중앙화 된 시스템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서버가 해킹 등 외부 공격에 노출될 위험이 존재하기에 마음 놓고 사용할 수는 없다.

이러한 가운데, 아이앤텍은 KISA웹선도 서비스 지원사업을 성료 했다고 밝히고 전자증명서의 발급, 첨부, 제출, 검증이 한 번에 이루어지는 비대면 플랫폼인 '써트피아'를 내년 상반기부터 선보일 예정이라며 주목을 받고 있다. 써트피아는 에이치닥테크놀로지의 프라이빗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다.

써트피아의 이용방법은 다음과 같다. 먼저, 휴대폰 본인인증 이후 블록체인 기반 자격증명을 이용해 로그인 검증을 한다. 다음으로, 이를 통해 블록체인 기반 인증서명과 시점 검증 스탬프가 삽입된 증명서를 발급받으면 끝이다. 전자문서의 생성, 발급, 유통, 검증, 파기 전 과정에 대한 정보는 블록체인에 저장된다.

써트피아를 통해 사용자는 한글, 워드, PDF로 된 기타 문서 파일(자기소개서, 이력서, 포트폴리오 등)을 함께 블록체인 기반 서명 및 시점 검증 스탬프 기술 적용 후 패키징 하여 제출처에 전송할 수 있다. 또한, 제출처는 이메일, 카카오톡, SMS 등으로 수신한 패키징에 대해 위·변조 여부 검증 요청 가능해 더욱 믿음을 가지고 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로써 써트피아는 전자문서의 생성부터 제출, 검증, 파기까지 전 과정이 온라인 완결 형태로 투명하게 이루어져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더하여, 종이증명서를 대체한 전자증명서 발행으로 종이의 소비를 줄여 친환경적이고, 보관, 유통, 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종이증명서의 2차원 바코드를 스캐닝하여 위·변조 검증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블록체인 기반 서명 및 시점 검증 스탬프(BlockChain Verificartion Stamping, BVS)라는 새로운 기술을 접목하였으며 특허를 출원하였다.

블록체인 기반 서명 및 시점 검증 스탬프 기술을 이용하여 △시안성 높고 직관적인 진본/변조 인장 마크 기능 △인증서 기반의 전자서명 처리 및 서명자 확인 기능 △DATA 수정이 불가한 블록체인 연계 기능으로 더욱 완벽한 보안과 더불어 간편한 위·변조 검증이 가능하다.

아이앤텍 박동기 대표는 "아이앤텍의 써트피아는 전자증명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였으며, 전국 220여 개 대학과 50여 개 기관에 증명발급 서비스를 제공 중"이라며, "이번 KISA 웹선도 지원사업의 결과물은 내년 상반기부터 써트피아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언택트 시대에 맞는 증명 생성 유통시장 패러다임을 제시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아이앤텍은 전자증명서 발급과 유통 서비스 보급 및 확산에 대해 전자문서 대상을 받은 바 있다. 설립된 2000년도부터 현재까지 Creative Technology를 바탕으로 항상 개척자적 사명감을 갖고 아름다운 디지털 세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미래에 도전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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