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7(화)

도내 누적 확진자 769명으로 늘어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25명 발생한 7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525명 발생한 7일 서울 시내 한 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고 있다.
<뉴시스> 제주에서 8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명 발생해 도내 누적 확진자 수가 769명으로 늘었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9명(761번~769번)이 발생했다.

이날 확진자 9명이 추가되면서 최근 일주일간 확진자가 54명 발생해 하루 평균 7.7명이 확진되는 등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규 확진자 9명 중 3명(761번·762번·763번)은 경기도 평택 1178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2명(764번·769번)은 코로나19 유증상으로 검사를 받아 확진됐다. 또 3명(765번·766번·767번)은 제주 756번 확진자의 접촐자, 1명(768번)은 네팔 입국자로 확인됐다.

761번·762번·763번 확진자는 서귀포시 소재 군부대 소속 장병이다. 지난달 25일부터 26일까지 평택을 방문하는 과정에서 평택 1178번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최초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부대 내 각각 단독격리를 진행하다 격리 해제를 앞두고 재검사에서 모두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764번 확진자는 인후통 증상이 나타나 병원을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은 도민으로 파악됐다. 현재도 가래와 인후통 증상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제주대학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765번·766번·767번 확진자는 756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이들은 모두 무증상 상태이며, 모두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768번 확진자는 네팔에서 입국한 해외입국자다. 지난달 28일 제주공항 워크스루 선별진료소 최초 진단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를 진행했다.

지난 6일부터 기침과 목감기 증상이 나타나 진단검사를 받고, 최종 확진됐다. 현재도 기침과 목감기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769번 확진자는 두통 증상이 있어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은 도민이다. 지난 6일부터 두통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현재도 두통 증상을 호소하고 있으며, 서귀포의료원 음압병상으로 이송돼 격리 치료를 받고 있다.

8일 오후 5시 기준 도내 격리 중인 확진자는 72명, 격리 해제자는 697명이다. 가용병상은 총 271개 병상이며, 자가격리자 수는 754명(접촉 507명, 해외입국 24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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