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7(화)

청주 6명·음성 2명·진천 1명…누적 2700명

충북, 코로나19 추가  확진 9명…직장·가족 등 연쇄 감염
<뉴시스> 8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더 나왔다. 청주 6명, 음성 2명, 진천 1명씩 발생했다.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청주에서 확진된 A(40대)씨의 직장동료 B(40)씨 부부가 접촉자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가족 2명도 전날 연쇄 감염됐다.

지난 3일부터 가래,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A씨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다.

청주의 이삿짐센터 관련 확진자는 17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25일 확진된 외국인 근로자 C(30)씨를 접촉한 D(40대 외국인)씨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D씨의 배우자(40대 외국인)도 무증상 상태에서 양성으로 나왔다.

청주에선 지난달 22일부터 각자 다른 이삿짐센터에 근무하는 외국인 근로자 5명이 잇따라 확진된 뒤 외국인 가족을 고리로 총 17명이 감염됐다.

이날 음성군에 사는 60대는 청주의 한 병원에서 검체를 채취한 끝에 청주 확진자로 분류됐다.상당구 30대는 서울 관악구 확진자를 접촉한 뒤 n차 감염됐다.

음성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진천에선 지난 6일 입국한 40대 외국인의 감염 사실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추가 확진자를 코로나19 전담 병원으로 이송하고, 접촉자와 이동경로를 역학조사하고 있다.

이로써 충북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700명이 됐다. 사망자는 65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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