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921명으로 늘었다.
제주도는 22일 2명(제주 920~921번 확진자)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오후 5시 현재 누적 확진자가 92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된 2명은 모두 도민으로 1명은 제주지역 확진자의 접촉자며, 다른 1명은 코로나19 관련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제주 920번은 기침 증상이 나타나 검체를 채취한 뒤 확진됐고, 921번은 제주 818번 확진자의 가족이다.
제주도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신용카드 사용 내역 파악, 제주안심코드 등 출입자 명부 확인,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지난 21일 동선이 공개된 제주시 삼양이동 소재 삼양해수사우나 남탕과 관련한 코로나19 검사에서 이날 오후 5시까지 사우나 방문객 55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지난 21일 확진자 발생 이후 임시 선별진료소가 설치된 서귀포시 위미초등학교에선 학생과 교직원 등 156명에 대한 검체 채취가 이뤄졌고,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
이날 2명의 확진자 발생으로 제주에선 이달 들어 총 2017명이 확진됐고, 올해에는 500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제주지역 격리 중 확진자는 98명, 격리 해제자는 823명(사망 1·이관 2 포함)이며, 가용병상은 245개, 자가 격리자 수는 1188명(확진자 접촉 960·해외 입국 228)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