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19(금)

'2023 경기국제보트쇼' 고양 킨텍스 개막
한국낚시박람회와 동시 개최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기도와 수도권 지역을 벗어나 대한민국의 해양레저 산업 발전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해양레저산업의 중심 경기도에서 대한민국 신성장동력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김지사는 이어 '2023 경기국제보트쇼'가 3일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개막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는 국내 최대의 해양레저 소비시장이자 해양레저 활동의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이테크 기술 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에서 앞으로 해양레저 분야의 친환경 하이테크 성장을 견인하길 기대한다. 이는 관광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또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이어갔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킨텍스 1전시장 3홀에서 열린 '2023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에 참석했다. (사진=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일 오후 킨텍스 1전시장 3홀에서 열린 '2023 경기국제보트쇼' 개막식에 참석했다. (사진=경기도)
대한민국 해양레저산업의 저변확대와 판로 확대를 위해 2008년부터 열린 '경기국제보트쇼'는 올해로 16회째를 맞는다. 국내 최대 낚시 전시회인 한국낚시박람회와는 2022년부터 동시 개최해오고 있다.

지난해 대비 1.5배 넓게 확보한 3만 2157m2 규모의 고양시 킨텍스(KINTEX) 실내 전시장에서는 세일링 요트·고무보트·서프보드 등 150여 척의 레저 선박, 엔진·부속·차량용 견인 장치 등 장비·용품과 카라반·캠핑카 등 해양레저관광과 접목한 대중 아웃도어 제품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첨단기술·친환경 특별관이 운영된다. 자율운항 기술의 레저 선박 접목 가능성과 비전 제시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삼성중공업 등 대형 조선사가 참여하는 한편, 시험용 선박도 행사장에 옮겨 전시할 예정이다.

전기 엔진·배터리 등 친환경 레저 선박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국내 강소기업 제품도 국내·외 기업 관계자와 대중에게 선보인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해외바이어의 대면 상담도 재개, 영국·호주·싱가포르 등 해외기업이 전시관을 직접 방문해 국산 레저 장비 업계를 둘러보고 구매·계약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제컨퍼런스와 40개가 넘는 오픈컨퍼런스가 진행되며, 다양한 체험 이벤트도 개최될 예정이다. 자세한 행사계획과 내용은 경기국제보트쇼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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