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8일 대전·충남·세종 지역은 내륙을 중심으로 아침에 서리가 내리거나 얼음이 얼며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보됐다.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상하이 부근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충남권은 아침 기온이 내륙 대부분 지역에서 0도 내외 분포를 보이며 바람도 약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더 낮고 일교차도 매우 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내륙을 중심으로 서리가 내리고 얼음이 어는 곳도 있을 전망이다.

충남권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불어 기상청은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주의를 당부했다.

또 아침까지 내륙 일부 지역에 가시거리 1㎞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고 강이나 호수, 골짜기 인접한 도로 등에서는 안개가 더욱 짙게 낄 것으로 보인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2~3도, 낮 최고기온은 13~16도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금산·계룡 영하 2도, 청양·부여·논산 영하 1도, 천안·공주 0도, 서산·서천·세종·홍성 1도, 당진·대전·아산·예산 2도, 태안·보령 3도로 예보됐다.

낮 최고기온은 서천·태안·보령 13도, 천안·서산·당진 14도, 금산·아산·예산·계룡·홍성·청양 15도, 부여·논산·공주·세종·대전 16도다.

한편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미세먼지 수치는 오전 ‘나쁨’에서 오후 ‘한때 나쁨’으로 바뀌겠다.

다음 날인 9일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서 동족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4도, 낮 최고기온은 16~19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