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5(목)
한국FPSB, 재무설계사 교재 전면 개편
[비욘드포스트 조동석 기자] 한국FPSB(회장 김용환)가 재무설계사 AFPK자격시험 교재를 전면 개편했다.

개편은 전면개편과 연례개정으로 나눠 진행하고 있다. 연례개정은 해마다 제도 및 법령 변경을 반영해 정오표를 배포하는 것이고, 전면개편은 전체 내용이 모두 바꾼다. 7년 만이다.

전면개편의 방향은 변화된 금융시장과 금융소비자의 재무에 대한 관점 변화에 발맞춰 재무설계사의 제안서 작성과 재무상담에 필요한 실무 능력 배양에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국내외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였는데, 국제FPSB 제휴국 중 전세계 16개국이 참여한 글로벌 직무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전문가의 의견을 모아서 교재 내용을 업그레이드하였다.

특히 실무에 꼭 필요한 핵심적인 내용으로만 채워, 교재 분량이 100페이지 정도 줄었다. 이로써 응시생의 학습시간이 경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FPSB는 7, 8월경 자세한 학습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예정이다.

국제재무설계사인 CFP자격시험 전면개편 교재는 내년 4월 발간을 목표로 한참 진행중이며, 전면개편 교재가 시험에 적용되는 것은 내년 9월경이다.

한국FPSB는 지난 3월 자격인증자의 편의를 위해 챗봇 서비스를 도입했는데, 이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바탕으로 실물 자격카드를 제작했다. 이번달까지 기존 자격자를 대상으로 무료 배포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 4월부터 새로 인증되는 모든 자격자에게는 무료로 배포할 예정이다.

7월 22일 시행 예정인 AFPK자격시험은 6월 26일부터 한국FPSB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단 이번 전면개편 교재는 11월 시험부터 적용될 예정이어서 유의해야 한다. 기존 교재로 준비해온 응시생의 경우 7월 시험을 치르는 것이 유리하다.

news@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