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4.29(월)

시간당 30~60㎜ 강한 비
지반약화 "안전관리 유의"

밤사이 광주·전남에 거센 장맛비가 쏟아진 28일 전남 함평군 엄다면 성천리 일대 농경지가 흙탕물에 잠겨 있다.
밤사이 광주·전남에 거센 장맛비가 쏟아진 28일 전남 함평군 엄다면 성천리 일대 농경지가 흙탕물에 잠겨 있다.
<뉴시스> 폭우가 내린 광주·전남 지역에 이틀간 250㎜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30일까지 광주·전남 지역에 100~200㎜의 비가 내린다. 일부 지역은 250㎜넘게 내리겠다.

이날 오후부터 이튿날까지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비는 장마 정체 전선의 영향으로 다음 달 1일 오전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지난 27부터 이틀간 광주·전남에 270㎜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지반이 약화, 땅꺼짐·산사태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공사장·비탈면 붕괴 사고와 저지대 침수·하천 범람에 유의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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