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4(토)

낮 최고 서울 32도·광주 33도·대구 34도
습도 높아 체감온도도 33~35도 내외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지난달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 분수대에서 어린이들이 물장난을 치며 더위를 식히는 모습.
<뉴시스> 2일 일요일에도 낮 최고 기온이 33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이어지겠다. 남부지역엔 오후부터 빗줄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33도 내외로 오르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는 33~35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

또 "전국이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남쪽해상에서 북상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제주도는 오후부터, 전남해안에는 밤부터 비가 시작돼 내일(3일)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제주도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겠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30~100㎜(많은 곳 120㎜ 이상) ▲전남해안 10~50㎜ ▲경남서부남해안 5~20㎜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4도, 낮 최고기온은 26~35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2도, 수원 22도, 춘천 22도, 강릉 24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대구 23도, 부산 22도, 제주 23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29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3도, 대구 34도, 부산 29도, 제주 29도다.

아침까지 서해안과 경기북부내륙, 전남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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