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2(목)
노라조, 2년만에 댄스곡 아닌 공감-서정 멜로디 '일개미'로 돌아왔다
[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대세 듀오 '노라조'가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발라드로 컴백했다.

4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싱글 '일개미도 가끔은 혼자 있고 싶다'는 지난 2021년 9월 발매된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 이후 약 2년 만의 디지털 싱글이다. 기존의 댄스곡 스타일에서 벗어나, 공감력 가득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더해진 발라드로 돌아온 이번 신보에는 '일개미'와 'Leave me alone' 총 두 곡이 수록됐다.

따뜻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일개미'는 고된 현실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고 일개미처럼 묵묵히 또 하루를 맞이하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세지가 담긴 곡이다. "지친 이들아 힘내 브라보 짜요 감밧떼"라는 가사에서는 노라조 특유의 위트있는 감성이 묻어난다.

노라조, 2년만에 댄스곡 아닌 공감-서정 멜로디 '일개미'로 돌아왔다

수록곡 'Leave me alone'은 기타의 전체적인 멜로디에 호소력 짙은 노라조의 보컬이 돋보이는 모던락 발라드 풍의 곡이다. '일개미'에서 긍정회로를 돌리며 일상을 살아가는 화자를 그렸다면 'Leave me alone' 속 화자는 번아웃으로 방전된 상태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무기력감은 있는 그대로 담은 진솔한 가사로, 번아웃을 경험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노라조 조빈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음악으로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원흠은 "제작 과정에서 힘과 위로를 많이 받았던 곡들이 세상에 나오게 되어 무척 뜻깊다, 고된 삶 속에서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하며, 새 앨범 활동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번 앨범을 공동 제작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CHO(최고행복책임자)는 "일개미는 노라조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함께하는 첫 프로젝트여서 매우 기대된다"라며 "이번 제작 과정에서 많은 공을 들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큰 위로와 행복이 전달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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