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김민혁 기자] 대세 듀오 '노라조'가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공감을 자극하는 서정적인 발라드로 컴백했다.
4일 오후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는 싱글 '일개미도 가끔은 혼자 있고 싶다'는 지난 2021년 9월 발매된 '고민은 배송을 늦출 뿐' 이후 약 2년 만의 디지털 싱글이다. 기존의 댄스곡 스타일에서 벗어나, 공감력 가득한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더해진 발라드로 돌아온 이번 신보에는 '일개미'와 'Leave me alone' 총 두 곡이 수록됐다.
따뜻한 피아노 선율과 스트링 연주가 조화를 이루는 '일개미'는 고된 현실에도 불구하고 무너지지 않고 일개미처럼 묵묵히 또 하루를 맞이하는 현대인들에게 전하는 응원의 메세지가 담긴 곡이다. "지친 이들아 힘내 브라보 짜요 감밧떼"라는 가사에서는 노라조 특유의 위트있는 감성이 묻어난다.
수록곡 'Leave me alone'은 기타의 전체적인 멜로디에 호소력 짙은 노라조의 보컬이 돋보이는 모던락 발라드 풍의 곡이다. '일개미'에서 긍정회로를 돌리며 일상을 살아가는 화자를 그렸다면 'Leave me alone' 속 화자는 번아웃으로 방전된 상태이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은 무기력감은 있는 그대로 담은 진솔한 가사로, 번아웃을 경험한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겨 있다.
노라조 조빈은 "오랫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에게 음악으로 힘이 되어드리고 싶었다"라고 컴백 소감을 전했다. 원흠은 "제작 과정에서 힘과 위로를 많이 받았던 곡들이 세상에 나오게 되어 무척 뜻깊다, 고된 삶 속에서 공감과 위로를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바람을 전하며, 새 앨범 활동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이번 앨범을 공동 제작한 갤럭시코퍼레이션의 최용호 CHO(최고행복책임자)는 "일개미는 노라조와 갤럭시코퍼레이션이 함께하는 첫 프로젝트여서 매우 기대된다"라며 "이번 제작 과정에서 많은 공을 들인 만큼, 많은 분들에게 큰 위로와 행복이 전달될 수 있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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