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6(월)
지브리&스즈메의 문단속 OST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 = 마포문화재단)
지브리&스즈메의 문단속 OST 콘서트 포스터(사진제공 = 마포문화재단)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마포문화재단(대표이사 송제용)은 공연장 상주단체인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지브리 & 스즈메의 문단속> 공연을 오는 7월 22일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는 애니메이션사 지브리 스튜디오와 코믹스 웨이브 필름의 대표적인 작품의 OST 곡 들을 연주한다.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두 애니메이션사의 매력적인 프로그램들을 엄선하여 선보일 예정이다.

1부에서는 지브리 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 OST들로 작년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의 첫 번째 공연이자 전석매진을 이루었던 <히사이시 조 OST 콘서트 : The Orchestra>프로그램에서 선별한 음악을 연주와 함께 색소포니스트 조세형의 협연이 함께한다. 협연자 조세형은 상명대학교 관현악과를 졸업 후 프랑스에서 쌩모 시립음악원의 전문 연주자 과정과 프랑스 쎄르지 뽕뚜아쥬 시립음악원의 최고 연주자과정 졸업한 연주자로, 인천지역을 중심으로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이어 2부에서는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제작한 <너의 이름은>, <날씨의 아이>, <초속5센티미터> 등 코믹스 웨이브 필름 애니메이션 OST의 감동을 이어간다. 특히 올해 초 개봉하여 누적 관객 수 553만 명을 동원한 <스즈메의 문단속>의 OST를 공연장 최초 한국어 가사로 들을 수 있다.
협연자로 나서는 뮤지컬 배우 김수는 서울대학교 성악과 학사와 석사를 수료한 뒤, 2016년 음악춘추콩쿨 대학부 1위를 차지했고, 2021년 뮤지컬 <팬텀>의 '크리스틴 다에' 역으로 데뷔하여 다양한 작품에서 여주인공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마포문화재단의 상주단체로 활동 중인 밀레니엄심포니오케스트라는 2003년 창단하여 교향곡, 오페라 연주, 뮤지컬 갈라 콘서트, 기획 공연 등 정통 클래식과 대중성을 모두 사로잡는 공연을 선보여 왔다. 올해는 재단과 함께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 ‘스쿨콘서트’를 포함하여 총 9번의 무대를 기획하여 창작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에 기여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공연에 대한 티켓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마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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