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6.20(목)

관광객과 외국 기업이 벤치마킹할 '꿈의 기업-산업도시'로 육성해야

[비욘드포스트 김형운 기자]
前 한국신문윤리위원, 前 한국기자협회 자정위원장
前 한국신문윤리위원, 前 한국기자협회 자정위원장

정부가 핵심 전략산업인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초격차 확보를 위해 세계 최대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이 예정된 경기 용인.안성 등 7곳에 600조원대민간 투자를 이끌어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20일 지정했다.

정부는 기반 시설 우선 구축,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 인허가 타임아웃제 도입 등 전방위 지원한다고 한다.

600조원대로 예상되는 민간 투자를 적기에 끌어내 3대 전략산업의 초격차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정부가 지역안배 등을 고려한 점이 가장 잘된 점이다. 무엇보다 앞으로 우리가 먹고 살아야한 핵심산업이라는 점에서 환영할 소식이다. 그만큼 기대가 크다.

용인특례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그래픽(용인시 제공)
용인특례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그래픽(용인시 제공)


이를 위해서는 정부와 국토부 자치단체가 자족기능이 완비된 기반시설을 짜임새있게 구상하고 추진하는 일이 남았다.

이곳들을 자족도시로 만들고 교통과 환경 교육 복지등 모든 분야가 완벽하게 조성되는 거대한 산업.기업도시로 조성해야 하는 과제를 정부와 국토부,해당 자치단체가 안고 있다.

3대 전략산업의 진용을 구체화한 특화단지 지정은 투자 세액공제를 확대한 'K-칩스법', 15개 첨단 국가산단 후보지 선정이다.

이는 윤석열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 정책 핵심 축으로 불리운다.

정부는 또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공급망 강화를 위해 경기 안성 등 5곳을 소부장 특화단지 지정했다.

반도체 용인.평택 클러스터는 562조 투자지원에 시스템반도체 점유율 10% 목표로 하고 있다.

4개 단지가 지정된 이차전지 분야에서는 광물 가공(새만금)-양극재(포항)-배터리 셀(청주·울산)-재활용(새만금)으로 이어지는 국내 이차전지 클러스터과제다.

'꿈의 배터리'로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등 차세대 이차전지 개발도 추진된다.

4곳에는 2030년까지 총 30조1천억원 규모의 민간 투자가 진행된다.

국내 최대 배터리 생산 시설인 LG에너지솔루션 오창 플랜트가 있는 청주는 대형 원통 배터리인 4680배터리(지름 46㎜, 길이 80㎜) 등 미래 이차전지 혁신 거점이다.

포항은 연간 70만t 이상의 양극재 생산 거점으로 키워진다.

새만금은 국내 자급률이 낮은 전구체 등 핵심 광물 가공과 배터리 재활용 전초기지로 활용된다.

정부의 이같은 지역 안배와 핵심거점 특화단지를 자족도시와 세계적인 기업도시로 육성하기위해 관계기관과 머리를 맞대야 한다.

단순한 기업도시가 아닌 100년을 내다보는 자족도시를 넘어 관광객과 외국 기업들이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세밀한 계획과 추진이 향후 과제다.

이곳들을 '꿈의 미래도시'로 조성하기위해 정부와 해당부처,각 자치단체가 고심하고 과단성있게 구상하고 추진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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