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이번 주(24일~30일)는 정체전선이 남하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 다만, 정체전선 남하 속도가 더뎌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폭우'가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24일 기상청에 따르면 월요일인 이날 중부지방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최대 1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겠다.

이후 화요일(25일)은 오전 중 남부지방과 제주도에 비가 오겠고, 오후에는 중부지방(강원영동 제외)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겠다.

25일까지 권역별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 20~60㎜(많은 곳 80㎜ 이상), 서해5도 5~20㎜ ▲강원내륙·산지 20~60㎜(많은 곳 80㎜ 이상), 강원동해안 10~40㎜ ▲대전·세종·충청 30~80㎜(많은 곳 120㎜ 이상) ▲광주·전라 50~100㎜(많은 곳 150㎜ 이상)다.

또 ▲부산·울산·경남 50~100㎜(많은 곳 120㎜ 이상), 대구·경북내륙 30~80㎜, 경북남부동해안 20~60㎜, 경북북부동해안,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10~60㎜(많은 곳 100㎜ 이상)다.

특히 수도권과 충남서해안, 충남남부, 전남권, 전북서부에는 시간당 30~60㎜의 강한 비가 내리겠다. 강원내륙, 충북에는 시간당 30~50㎜, 그 밖의 지역에도 시간당 30㎜ 내외의 비가 쏟아지겠다.

이후 수요일(26일)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전에 수도권과 강원영서를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

목요일(27일)부터 전국이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충청권과 전라권에 소나기가 내리겠다. 금요일(28일)에는 충청권과 전북에 소나기가 오겠다.

이후 일요일(30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다.

다만, 정체전선 위치에 따라 강수 구역과 시점이 변경될 가능성이 있겠다. 또 제5호 태풍 '독수리'의 이동 경로와 북태평양고기압의 발달 정도에 따라 토요일(29일) 이후 강수 구역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이번 주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8~34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최저기온은 서울 24~25도, 인천 24~25도, 춘천 23~24도, 대전 24~25도, 광주 24~25도, 대구 24~25도, 부산 24~25도 등으로 관측된다.

최고 기온은 서울 29~31도, 인천 28~30도, 춘천 29~32도, 대전 29~32도, 광주 29~32도, 대구 31~34도, 부산 28~31도 등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