펫프렌즈 윤현신 대표, 연 거래액 1천억원 돌파 비결 공개

승인 2023-07-28 14:4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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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 ‘모던 그로스 스택 2023’서 반려동물 시장 선도 노하우 발표
‘건강한 실패’ 위한 마인드세팅 강조, 데이터 중심 사고를 위한 기업 인프라 구축
연 200건 이상 A/B 테스트로 '개견화·개묘화’ 검증, 매출 부스트 이끌어

(이미지 제공=펫프렌즈) 반려동물 1등 쇼핑몰 펫프렌즈의 윤현신 대표가 '모던 그로스 스택 2023(Modern Growth Stack 2023)'에 언거래액 1천억원 돌파 노하우를 공개했다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반려동물 쇼핑몰 펫프렌즈의 윤현신 대표가 28일 '모던 그로스 스택 2023(Modern Growth Stack 2023)'에서 반려동물 업계 최초 연거래액 1,000억원을 돌파한 노하우를 공개했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모던 그로스 스택은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과 '앰플리튜드(Amplitude)' 등 테크 솔루션 기업들이 비즈니스 성공 비결을 공유하는 글로벌 마케팅 컨퍼런스다.

연사로 초청 받은 에이블씨엔씨 윤현신 대표는 연 거래액 1,000억원 돌파 비결로 끊임없는 가설과 검증을 통한 '건강한 실패'를 장려하는 기업문화가 한몫 했다고 밝혔다. 조직 구성원들에게 해결책만 내놓는 결과론적인 방법 대신 '빠른 실패를 통해 빠른 성공을 쟁취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실패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 마인드세팅을 강조했다.

이어 윤 대표는 “구성원들이 검증되지 않은 하나의 해결책을 고수하는 대신 다양한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가설을 세우고 이를 빠르게 테스트하는 것에 익숙해지면서 변화와 혁신의 시간을 단축시키고 있다”며 “이러한 시스템 기반 아래 연간 200건 이상의 A/B테스트를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펫프렌즈는 누구보다 빠르게 실패하고 빠르게 성공에 도달하는 과정 속에서 지속적인 고속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A/B 테스트 솔루션으로 검증한 펫프렌즈의 상품 추천 개인화가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기존에는 단순히 나열식 상품 소개였다면 고객의 반려동물 성향에 맞춘 '개묘화', ‘개견화’를 통한 상품 추천이 실질적인 매출 증진에 도움이 됐다는 것이다.

펫프렌즈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윤현신 대표는 글로벌 청력케어 기업 히어닷컴과 쿠팡 등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LTV(Life Time Value, 고객 생애 가치)를 고려한 강아지·고양이 생애주기 마케팅, A/B테스트 솔루션 등을 도입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있다.

sglee640@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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