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2(목)

휴학 목적 1위 '취업 준비'

알바몬 조사, 대학생 5명 중 3명이  2학기 휴학 계획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4년제 대학생 5명중 3명이 2학기 휴학을 계획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학 목적은 취업 준비가 가장 컸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최근 남녀 대학생 1170명을 대상으로 '2학기 휴학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먼저, 설문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올 2학기에 휴학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그러자 대학생 5명중 3명에 해당하는 63.3%가 ‘휴학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다.

휴학을 하려는 이유는 취업준비를 하기 위함이 가장 컸다. 휴학 목적을 복수응답으로 꼽아보게 한 결과, △인턴십 참여와 자격증 취득 등 취업과 관련한 활동을 하기 위해 휴학을 할 것이라는 의견이 응답률 48.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대학생들은 △편입과 전과 등 진로에 대한 고민 및 준비를 위해(26.0%) △졸업시기를 늦추기 위해(21.2%) △등록금 마련이 어려워서(14.7%) 등을 이유로 올 2학기에 휴학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대학생들은 지난 1학기를 만족스럽게 보냈을까? 해당 질문에 대학생 3명중 1(33.3%)은 ‘만족스러운 편이었다’고 답했다. 가장 만족스러웠던 점(*복수응답)으로 △학교 선후배 및 친구들과의 관계가 응답률 54.1%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근소한 차이로 △학교 수업이 재밌고 유용했다는 의견이 응답률 46.7%로 뒤를 이었다.

이 외에도 △목표한 학점 취득 및 장학금을 수령했다(27.4%) △동아리 활동 등에 활발하게 참여했다(17.7%) △인턴십과 대외활동 등을 경험했다(10.3%) 등이라고 답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휴학 계획이 없다고 밝힌 설문 참가자들에게 2학기 등록금 마련 계획에 대해 조사했다.

어떻게 2학기 등록금을 마련할 것인지 물은 결과, △장학금과 알바비 등을 통해 스스로 마련한다는 응답자가 30.4%에 달했다. 다음으로 △부모님께서 전적으로 마련해 주실 예정(26.9%) △부모님 지원과 알바비를 통해 마련(20.5%) △전액 학자금 대출을 통해 마련(20.4%) 순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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