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드포스트

2024.05.06(월)

“국내외 충성고객 확보 및 비건 화장품 성과 견인”

올리브인터내셔널, 상반기 매출 270억 달성…전년 동기 比 50% 상승
[비욘드포스트 이순곤 기자] 디지털 마케팅 기반 소비재 브랜드 기업 ㈜올리브인터내셔널(대표 이진호)이 2023년 상반기(연결기준) 2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가량 상승한 결과로 주요 뷰티 브랜드의 국내외 매출 성장과 비건 브랜드 성과가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올리브인터내셔널은 2018년 론칭한 이후 밀크터치, 성분에디터, 비프로젝트, 시모먼트, 피치포포 등 뷰티 브랜드를 중심으로 깔끔상회, 나무팩토리, 뭉게뭉게 등 생활 및 패션 브랜드를 함께 운영하며 급격한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해마다 큰 폭의 매출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대표 브랜드 ‘성분에디터’와 ‘밀크터치’의 국내외 시장 속 안정적인 매출 성장과 비건 트렌드와 함께 주목받은 ‘비프로젝트’의 급성장이 주효했다.

먼저 스킨케어 브랜드 ‘성분에디터’는 1분기에 이어 국내 상반기 매출을 견인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성분에디터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130억원을 기록했다.

‘밀크터치’의 해외시장 확대는 해외 매출액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진출 국가가 기존 일본, 중국 2개국에서 베트남, 대만, 홍콩, 싱가폴이 추가돼 총6개국으로 확대돼 전체 해외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30% 성장한 약 70억원을 달성하는데 일조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에서 ‘비프로젝트’의 성장도 두드러진다. 가치소비가 트렌드로 자리 잡게 되면서 비건뷰티 제품이 주목받으며 비프로젝트의 매출이 급성장, 전년 동기대비 84% 상승했다. 브랜드 키워드 ‘이지 비건’을 기반으로 일상 속 비건을 실천할 수 있도록 이끈 점이 성공요인으로 작용했다.

올리브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이번 상반기 실적은 그동안 올리브인터내셔널이 추구해온 클러스터 커머스 사업모델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며 제품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들에게 인정을 받은 결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브랜드 발굴 및 제품 개발은 물론 고객 접점 강화 및 마케팅 활동에도 집중해 다양한 채널로 소비자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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